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지준 스님)은 허경혜 작가를 초청,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내년 1월까지 ‘제18회 작은 전시회 - 다시 보는 허경혜 토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가 2002년 조계사에서 열었던 ‘산사 이야기전’에 출품한 동자승 토우 작품 중 20여 점이 선보인다.

2002년 조계사 전시회 당시 출품된 토우 작품들은 “작가 특유의 표현으로 순진무구에 몰입되어 모든 것을 어린 시절 시간의 축으로 돌려주는 시공간 활용이 특출하다”는 평과 함께 “흘러내리는 묘한 선과 손동작의 미, 정이 어우러져 투박한 흙속에 따뜻한 혈관을 느끼게 하여 예술로 승하시키고 있다”는 격찬을 받은 바 있다.

허경혜 작가는 1987년 지점토 공예 개인전을 시작으로 도자인형, 인물도예, 토우 등 흙사람을 소재로 한 작품 활동에 매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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