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직무대행 송묵 스님)이 선정하는 제27회 포교대상에 삼천사 주지 성운 스님<사진>이 선정됐다.

포교원은 15일 포교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선정하고, 오는 11월 1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로상(총무원장상)에는 쌍계사 주지 효명 스님과 인천불교회관 주지 일지 스님, 김기병 포교사단 초대단장, 한복순 범어사 신도회 수석부회장 등 4명이 선정됐고, 원력상(포교원장상)에는 완도 신흥사 주지 법일 스님, 금수암 주지 대안 스님, 백담사 템플스테이 연수원장 백거 스님, 김상인 공무원불자연합회장, 박경숙 조계사 직장직능전법단장, 홍성란 포교사 등 개인 6명과 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선정됐다.

대상(종정상) 수상자인 성운 스님은 1978년부터 사찰, 교도소, 군부대 포교활동을 해왔으며, 삼천사 경내 마애불을 국가문화재보물657호 지정하는 데 공헌했다. 1994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을 설립해 사회복지사업을 활용한 불교포교에 기여했고, 미국 LA에 삼천사 포교원을 개설해 교민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전개하는 등 직능포교와 사회포교를 아우르는 원력을 펼쳤다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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