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3일 도선사 조실 현성 스님을 계사로 3천여 명의 훈련병 불자가 참여하는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훈련병들은 오계를 지키며 맡은 바 본분을 다하는 불제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현성 스님은 법문을 통해 “계는 악을 없애고 선을 드러내는 근본이 되고 범부를 벗어나 성인으로 향하는 씨앗이 되는 것”이라며 “높은 곳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사다리가 필요하고 어둠을 밝히기 위해서는 등불이 필요하듯 무명을 밝혀서 해탈에 이르게 하는 기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선사는 이날 수계법회에 1천만 원을 후원했다.

▲ 도선사 조실 현성 스님은 3일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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