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제우 작 ‘휴(休)’

한국불교사진가협회를 이끌고 있는 한국불교사진연구소 소장 전제우 작가가 ‘보이는가, 숨은 붓다’를 주제로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일곱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산사와 인도성지, 히말라야 오지를 순례하며 촬영한 사진과 파안대소하는 서옹·청화  두 스님 등 수행승들의 일상을 담은 흑백사진 26점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인도 다람살라에서 수행정진하고 있는 청전 스님과 함께 골랐다.

청전 스님은 전제우 작가의 작품에 대해 “어떤 군더더기 없이 참 맑고 아름다운 실재, 바로 그 실존에 대한 아름다움을 노출시켰다”며, “작품들 하나하나에서 잊혀진 과거가 되살아나 지금 여기에 놓여있다”고 평했다.

전제우 작가는 “지난 20여 년 불교사진을 찍기 위해 전국 산사와 인도 성지, 히말라야 오지를 순례하며 부처님의 숨결과 수행자들의 고행의 삶을 목격했다”며, “정신을 맑히고 마음을 정화시켜준 산사의 인연, 희망과 용기, 행복과 환희를 준 스님들과의 인연을 모아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프닝 행사는 10월 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전 작가는 올해 만해대상을 수상한 청전 스님을 오프닝 행사해 만남의 시간도 마련한다.

문의. 02)2266-0302(한국불교사진연구소), 02)733-5322(불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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