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중국 텐진 폭발사고 희생자 천도법회를 봉행한다.

천태종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대법회를 열고 지난 12일 발생한 텐진 폭발사고에서 희생된 영가를 천도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이번 법회는 천태종과 홍공세계불교평화발전협회가 공동주관한다.

법회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한 종도들과 중국 대사관 관계자, 서초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천도의식을 시작으로 2부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개회사, 상월원각조사 법어, 국운융창기원, 애도사, 피해복구 성금 전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태종은 “중국불교계와 돈독한 교류를 해오고 있는 천태종은 칠월칠석을 맞아 일류의 상생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텐진 폭발사고로 희생된 영가를 천도하는 법회를 봉행한다”고 전했다.

-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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