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이 일본 세계잼버리에서 운영한 불교관이 세계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계종 포교원 어린이청소년위원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잼버리에 4명의 대표단(단장 송묵 스님)을 파견해 조계종 불교관을 운영했다.

불교관은 전면에 불상과 탱화를 배치해 사찰의 대웅전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아침 예불을 실시해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 불교의 명상과 참선을 경험하도록 했다. 대회 기간 중 3천여 명의 대원과 지도자가 불교관의 합장주 만들기, 태극선 부채꾸미기, 반야심경 인경, 연꽃 컵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편 세계잼버리는 4년마다 개최되는 스카우트 야영대회로, 올해 잼버리에는 대한민국 스카우트 대원 500명을 비롯해 160개국 청소년 만5천여 명이 참가했다.

▲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과 조계종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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