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심익섭, 이하 교불련)가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불기2559년 한국교수불자대회’를 개최한다.

교수불자대회는 17일 오후 2시 입재식을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4가지 주제 회의와 두 번의 특별회의를 통해 ‘불교와 사회통합’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1회의 기조강연에서는 송석구 전 사회통합위원장이 기조발제를 하며, 제2회의에서는 ‘불교와 사회관계’를 주제로 △불교와 사회관계 정립에 대한 제관점 분석(이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사회통합의 원리로서 진푸티상사의 오체투지관(김선근 동국대 교수) △불교와 사회복지 소고(최용민 위덕대 교수) 가 발표된다.

제3회의는 ‘사회갈등과 불교’를 주제로 △사회소통과 불교적 해법(김성규 영남대 교수) △사회갈등과 불교: 법치주의를 중심으로(이규호 영동대 교수) △현대인의 피로와 불교적 해법(박석봉 광주대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제4회의는 ‘삶, 화쟁, 그리고 불교사회’를 주제로 △원효의 화쟁과 사회통합(최유진 경남대 교수) △상담심리과학자가 본 종교화합과 사회통합(조현춘 경북대 교수) △한국 불교사회운동의 전개와 그 특성(정승안 동명대 교수)가 발표된다.

제5회의는 자유주제로 △불교명상과 인성교육(이필원 동국대 교수) △아난에 대한 힐난과 그 변명(원혜영 동국대 교수) △불교종단조직의 인사관리 개선방안(조기룡 동국대 교수) 발제가 예정됐다.

이 자리는 대학생 불교 동아리 지도교수 워크샵을 겸한다. 특별회의에서 ‘대학생 불교동아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태권 해양대 교수가 발표하고 동아리 지도교수 전원이 토론한다. 또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한 지식인의 역할’을 주제로 황진수 한성대 교수가 대표발제하고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특별회의를 마련한다.

올해 교수불자대회는 교불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이 협찬한다.

-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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