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대표이사 혜자 스님)’가 서울시 성북구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명상 보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

풍경소리의 ‘몸맘건강교실’은 2014년에 이어 올해도 성북구 ‘몸맘건강마을학교’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8월부터 12월까지 돈암동 풍경소리 큰방에서 마을 명상 강사 양성과정과 심신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 강사 양성과정은 마을 주민이 이웃이나 가족에게 명상을 전파해 생활 속 명상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자애명상을 기초로 한 마음 꽃밭 교실’과 희망연대노조가 지원하는 ‘몸맘건강교실 마을 강사 양성’ 과정으로 구성됐다. 심신 관리 프로그램으로는 ‘춤 테라피’가 실시된다.

풍경소리는 “우리 명상프로그램이 지역 내에서 많은 관심과 지지를 얻고 있는 데는 꾸준히 마을활동에 참여한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개발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풍경소리는 지난 해 성북구 동소문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이후 ‘함께하는 성북마당’, ‘성북아동청소년 네트워크’ 등 지역사회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생활 속 명상을 보급하는 데 주력해왔다. 풍경소리는 ‘명상나눔협동조합’과 함께 명상보급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명상심리지도사 자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 풍경소리 (02) 736-5583~4 / 성북구 누리집 http://seongbuk.go.kr

-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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