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 작가가 11일부터 16일까지 엿새간 서울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 전통금니사경과 창작사경 20여 점을 선보이는 ‘감지 금니 사경전’을 개최한다.

김 작가가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닥나무원료를 쪽 염료로 염색해 제작한 전통 감지에 금니로 쓴 작품들이다.

전시품은 《묘법연화경》 전7권(선장본), <법화경 변상도>,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권자본), 《금강반야바라밀경》(권자본), 《지장경》(선장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절첩본), 《문수사리문보리경》(권자본), 《불설아미타경》(절첩본), <관세음보살보문품>(권자본) 등이다.

김 작가는 “사경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1700년동안 이어져온 문화예술”이라며 “전시작들은 사경 예술의 극치를 이뤘던 고려시대 금‧은자 전통사경을 작품들”이라고 말했다.

문의. 02)766-9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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