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20일부터 31일까지 북인도 다람살라와 라다크 지역으로 군승 해외 성지순례를 떠난다.

군종교구는 해마다 군승을 대상으로 한 해외 성지순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군포교에 20년 이상 매진해온 중령, 대령 군승들을 비롯해 육군 선임군승 김갑영 법사 등 각군 선임군승 13명을 선발했다. 순례단 지도법사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이 맡았으며,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오심 스님도 동참해 모두 19명의 순례단이 꾸려졌다.

순례단은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북인도 다람살라 일대를 순례하고 22일 남걀사원을 방문, 달라이 라마를 친견할 예정이다.

이후 인도 속 ‘작은 티벳’이라 불리는 라다크 지역으로 이동해 티베트 불교에서 운영하는 ‘라다크 심장재단’을 방문, 고산증 심장질환 의료시설을 견학하고 후원금을 전달 할 예정이다.

-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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