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종교평화국제사업단이 지난 26일 베트남 호치민 인근 란홍지역에서 위치한 베트남 언어교육원 개원식을 가졌다. 사진=조계종 사회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부설 (사)종교평화국제사업단(이사장 최근덕, IPCR)이 주관하는 베트남 언어교육원 개원식이 지난 26일 베트남 호치민 인근 란홍지역에 위치한 교육원 센터에서 열렸다.

베트남 언어교육원은 한국 7대종교의 국제지원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한인 2~3세 청소년들에게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컴퓨터 등 기본교육을 실시하고자 설립된 곳이다.

이날 최근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능력 있는 인력과 재정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하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한국 종교계가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언어교육원이 양국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죠셉 마이 회장은 “베트남 언어교육원 설립 지원에 깊은 감사와 더불어 교육원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큰 결과가 있기를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근덕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서울교구장), 불교대표 환성 스님, 주 베트남 한국경영인협회(코참) 장충식 부회장, 언어교육원 사무엘 센터장, 한-베트남 친선협회 죠셉 마이회장 등 각 종단 16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 종교대표단을 비롯해 현지인들과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 사진=조계종 사회부.

한편 이날 개원식에 앞서 한국종교대표단은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임홍재 대사의 초청으로 대사관을 방문해 한국대사관의 활동을 설명 받고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이사장은 종교평화국제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언어교육원 설립배경을 설명하고 임홍재 대사 및 한국대사관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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