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와 경주 캠퍼스가 동시에 2015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ACE사업)에 선정됐다.

6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동국대 서울캠퍼스(총장 보광 스님)는 2015년 ACE사업 수도권 대규모 부문에 가천대, 이화여대와 함께 신규로 선정됐다.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한 ACE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 중소규모 부문에 재선정돼 8년 연속으로 ACE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ACE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사업으로,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을 선정해 4년간 지원한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32개 대학이 ACE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교양교육 전담 학부대학인 ‘다르마칼리지(Dharma College)’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4년간의 1주기 ACE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에는 ‘참사람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기반의 DREAM 모델 구축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사업 공모에는 총 99개 대학이 신청해 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부는 이번에 신규·재진입한 16개 대학과 1주기가 끝나지 않은 16개 대학 등 총 32개 대학에 58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의 평균 지원액은 18억 원이며, 대학별 최종 지원액은 재학생 수 등을 고려해 차등 배분된다.

-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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