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석왕사(주지 영담 스님)에서 ‘조영남이 만난 부처님’ 전시회를 열고 있는 가수 조영남 씨가 28일 오후 1시 경내 천상법당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마지막으로 전시를 회향한다. 작가와의 대화는 당초 13일로 예정됐으나 메르스로 인해 부득이 연기했다.

조 씨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5월 24일부터 전시회를 개최했다. ‘부처님과 화투’, ‘만(卍)자와 십자가’ 등 독특한 작품 25점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개막 당일 1천 명, 이튿날인 25일 부처님오신날에는 2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전시를 주최한 석왕사 측은 “이번 작가와의 대화는 비상식을 통해 진리를 드러내고자 하는 자유인 조영남과 아무 거림 없이 소통하며 나를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지현 기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