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공생회가 다딩지역에서 네팔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물품지원과 피해 복구를 진행 하고 있다. <사진=지구촌공생회>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가 네팔 대지진 2차 구호활동에 들어갔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네팔지부 구호팀이 카트만두, 신두팔촉, 다딩 지역으로 구호활동을 확대해 2차 구호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네팔지부 구호팀은 10일 카트만두 서쪽 80km 지점에 위치한 산악지역 다딩에 위치한 날랑 주민들에게 쌀 10톤과 콩 0.5톤을 지원하고, 지구촌공생회가 건립한 스리시데숄공립학교와 주변 지역 피해 현황 조사 및 복구활동에 착수했다.

다딩은 신두팔촉과 함께 이번 대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이다.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피해가 심했으며, 식량·식수·담요·약품 등 구호물품과 복구 지원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구촌공생회는 12일 카트만두 상쿠 근처,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신두팔촉 탕팔콧, 군사콧지역으로 구호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구촌공생회는 5월 1일부터 6일간 네팔 대지진 최대 피해지역인 신두팔촉에서 쌀, 콩, 소금 등 구호물품 13톤을 지원하는 등 1차 구호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네팔 강진 발생 직후 3만 달러를 긴급 지원했으며, 네팔지부 직원과 현지인 중심으로 구성된 50명의 구호팀을 꾸려 현장조사 및 피해 주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카트만두 보우더 지역에 총 2만 4000리터의 긴급 식수를 지원했으며, 이번 지진의 최대피해지역인 신두팔촉 지역에 식량을 포함한 구호물품을 우선 지원했다. 또한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단(단장 각평)과 협력해 신두팔촉 내 5000가구에 구호물품을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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