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이 제작된 선학원 가사를 수하고 수계식에 임하고 있는 3사7증과 수계자들.

▲ 단정하게 접혀 있는 21조 가사. 교무이사 한북 스님의 가사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 법진 스님)이 가사를 독자적으로 만들었다.

선학원이 만든 가사는 총 3종으로 지난 27~28일 금정사 금강계단에서 열린 선학원 구족계 수계산림에서 처음으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3종의 가사는 재질이 모직으로 만의 · 9조 · 21조로 분류된다. 만의는 사미 · 사미니에게 지급되며 9조는 비구 · 비구니에게 21조는 종사 법계의 비구 · 비구니에게 지급된다. 장로 · 장로니에는 21조 가사에 부착할 무소의 뿔에 새긴 문장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지난 수계산림에서 구족계와 보살계를 수지한 비구 · 비구니에게 9조 가사가 지급됐으며, 이사장 법진 스님과 전계사 철오 스님을 비롯한 3사7증은 21조 가사를 수했다.

현재 선학원은 가사불사 모연 활동을 전개하면서 선학원 승적을 취득하는 스님들에 한해 가사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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