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참사 위로 메시지

불교의 성지이자 인류의 보고인 네팔에서 큰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천 명이 유명을 달리하거나 다치는 대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눈뜨고는 차마 볼 수 없고,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대재앙을 당해 아비규환의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의 왕생성불과 상해를 입은 이들의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진언행자와 불자, 국민여러분. 간절한 기도와 서원이 절실합니다.
여진이 멎고 네팔이 속히 진호국가 되기를 서원합시다. 건물잔해 속에서 생사의 기로에 처해있을 이들이 조속히 생환할 수 있도록 서원합시다. 상처를 입고 고통 받는 이들이 치료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할 수 있도록 서원합시다. 뜻하지 않게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왕생성불을 서원합시다.

종단은 이번 참사를 딛고 네팔 국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서원하면서 물심양면의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우선 종단과 사회복지법인에서 긴급구호자금 1만 달러씩 2만 달러를 전달하고, 전국 각 심인당과 종단 산하학교 및 기관별 모금활동에 들어가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네팔 현지에서는 종단산하 JGO네팔센터를 중심으로 긴급구호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종단과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직원들로 구성된 긴급재난지원팀도 편성해 추가적인 지원활동에 나서고자 합니다.

진기59(2015)년 4월 27일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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