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이하 종단협)는 4월 27일 네팔 대지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피해자 회복을 기원하는 애도문을 발표했다.

종단협은 애도문을 통해 “네팔에 발생한 재앙은 지구촌 모두의 재앙”이라며 “모두가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네팔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자”고 말했다. 종단협은 이어 “한국 2000만 불자 모두는 하루 속히 이번 역경을 용기와 지혜로 극복하리라 확신하며, 재난극복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단협은 먼저 5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5월 말까지 회원종단의 구호성금을 추가 모금하기로 했다.

다음은 종단협 애도문 전문이다.

네팔 지진피해 재난에 대한 애도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회원종단 모두는 지난 4월 25일 네팔에 발생한 최악의 지진에 희생된 많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한순간에 가족과 이웃을 잃고 막대한 재산 손실로 깊은 실의에 처한 네팔 국민들과 슬픔을 함께 하는 바입니다.

 이번 네팔에 발생한 재앙은 지구촌 모두의 재앙이며, 슬픔입니다. 지구촌의 지붕으로 영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네팔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곳 입니다.

 자연 재난의 엄청난 피해는 지구촌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기에 우리 모두는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네팔 국민에게 희망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한국의 2천만 불자 모두는 하루 속히 이번 역경을 용기와 지혜로 극복 하리라 확신하며, 재난극복에 함께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와 함께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불기 2559(2015)년 4월 27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종단 일동

 

 

-불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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