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으로 재난에 빠진 네팔인들이 지구촌공생회 구호본부에서 긴급 식수지원을 받고 있다.

지진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재난 현장에 대한 불교계의 구호 손길이 보다 바빠지고 있다.

불교계의 대표적인 국제구호단체 지구촌공생회(이사장 · 월주 스님, 이하 공생회)는 1만 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네팔 카투만두 지역에서 긴급 식수지원사업을 27일부터 시작했다.

공생회는 카트만두 보우더 지역에 위치한 공생청소년센터에 구호본부를 설치하고 우선적으로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식수 공급에 나섰다.

이와 함께 공생회는 긴급 구호 예산 3만 달러를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네팔 지부 활동가, 운영위원회,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으로 구호팀을 구성하고 추가 지원 지역을 조사해 향후 구호식량과 식수, 의약품, 담요 등의 물품을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공생회 관계자는 “현재 네팔에는 많은 주민들이 여진의 공포로 인해 길거리에 천막을 치거나 노숙을 하며 지내고 있으며, 강진으로 인해 전력과 식수가 끊겨 더욱 고통스러운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긴급 구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생회는 네팔 지진피해 주민 돕기 긴급구호 계좌(기업은행 062-070908-01-011 사단법인지구촌공생회)를 개설하고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불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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