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출판문화협회 회장 지홍 스님은 8월 22일 워크샵 중인 동국대학교 산하 종립학교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불서를 통해 청소년의 불교문화를 육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불교출판계와 종립학교가 협력해 어린이ㆍ청소년 불서의 보급 등에 문제점과 보급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지홍 스님은 “기독교문화가 팽배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교계 종립학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불교적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한 방편으로 종립학교 도서관의 많은 불서 보유, 불서를 대상으로 한 독서토론회 개설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장단은 적극적인 노력 표명과 더불어 △학생들 수준에 맞는 다양한 불서 출판, △불서 정보 제공, △선생님들의 목소리 반영 등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양측은 올바른 청소년 불교문화를 육성하는 데 같이 노력하고, 향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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