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은 4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국립묘지 임정묘역에서 ‘태허 스님 열반 46주기 추모재’를 봉행한다.

이날 추도식은 개식, 묵념, 내빈 소개, 약사 보고, 내빈 추모사, 추모의식, 석왕사합창단의 추모가,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은 봉선사 스님으로 3·1운동을 주도해 서대문형무소에서 2년간 옥살이를 했다. 이후 중국에서 의열단 중앙집행위원, 조선의용대 군사위원회 정치부원, 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며, 광복 후에는 신민당 지도위원을 맡는 등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민성진 회장은 “우리 민족사에서 치욕적이던 일제 강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해 투쟁하신 스님의 높은 뜻을 다시 한 번 기리는 마음으로 추모재를 마련했다”며 불자들의 동참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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