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국제개발협력단체들이 국제 개발 협력과 역량 강화를 위해 협의체를 결성했다.

(사)나마스떼코리아, 더프라미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아름다운동행, 월드머시코리아, 위드아시아, 젊은부처, (사)지구촌공생회, (사)NGOBUD 등 9개 국제개발협력단체는 23일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한국불교국제개발협력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창립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실무를 담당할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회장을, 지구촌공생회가 운영위원장을, 위드아시아가 감사를 각각 맡기로 했다. 또 더프라미스는 교육·연구분과장을, 나마스떼코리아는 기획·홍보분과장을, 아름다운동행은 교류·협력분과장을 맡기로 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현지 사업 현황과 노하우를 서로 교환하고, 회원 단체 간 유대 관계 강화를 위해 조사와 연구, 봉사단 통합교육,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사업 진흥, 홍보 등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또, 이번에 가입하지 못한 소규모 단체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역할도 담당해 나갈 예정이다.

불교계 국제개발협력단체들은 지난 11월 협의회 구축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통해 협의회 결성을 결의하고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지구촌공생회, 로터스월드, 더프라미스,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 연우 등 6개 단체가 준비위원회에 참여해왔다.

이날 창립총회는 △경과보고 △정관 심의 △임원단체 선출 △2015 연회비 및 특별회비, 사업계획안 심의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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