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재)선학원 정법사 조실 지봉당(智峯堂) 석산(石山) 대종사<사진>가 15일 오후 9시 30분 정법사 조실
채 지봉당에서 입적했다. 세납 97세. 법랍 78세다.

석산대종사는 입적 전 위타위기수미선(爲他爲己雖微善) 개시윤회생사인(皆是輪廻生死因) 원입송풍나월하(願入松風蘿月下) 장관무루조사선(長觀無漏祖師禪) “나와 남의 모든 행위는 모두 생사윤회의 원인이 되니 솔바람 달 아래 한적한 곳에서 다함이 없는 조사선을 길이 닦으리.”라는 임종게를 남겼다.

석산 스님은 1919년 기미년에 출생해 보광 스님을 은사로 1937년 건봉사에서 사미계를, 1965년 범어사에서 비구계를 수지했다.

스님의 장례는 5일장 선학원 재단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19일 오전 10시 서울시 성북구 정법사에서 봉행된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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