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을 공부하는 재가불자들의 결사가 추진된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24일 낮 12시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강경》 공부결사’ 추진 계획을 밝혔다.

결사는 《금강경》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공부하고 생활 속에 실천해기 위해 재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불교인재원은 매일 《금강경》 읽기, 매일 5분 참선, 매일 남을 위해 기도하고 돕기 등 청규를 제정해 입재와 동시에 재가불자들이 실천해 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결사를 기획한 박희승 성철선사상연구원 연구실장은 “그동안 스님들의 《금강경》 강의는 많이 있었지만 재가자들만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라며, “재가자들이 불교를 바르게 신행하고 탁마해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경》 공부는 재가불자로서 《금강경》에 일가를 이룬 이들을 강사로 초청해 강의를 듣고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사로 김응철 불교인재원 원장 겸 중앙승가대 교수, 박윤흔 전 환경부 장관, 이준 건국대 명예교수, 이언오 바른경영연구소 소장, 우명규 전 서울시장, 우승택 ST생테크연구소 대표, 박희승 t실장 등이 참여한다. 공부는 3월 27일 개강해 5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조계종 중앙신도회 전법회관 지하 선운당에서 열린다. 회비 10만원.

한편, 불교인재원은 백련불교문화재단과 함께 ‘성철 스님 《백일법문》 강좌’ 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박희승 실장과 서재영 박사(불광연구원), 김응철 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3월 17일 개강하며, 6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전법회관 지하 선운당에서 진행된다. 회비는 교재비 포함 15만 원.

문의. 1661-1108(불교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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