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교육은 9월 7~12일
 특별구족계 4월27~28일
 교육도량 부산 금정사에서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 법진 스님)은 제1기 사미 · 사미니계 수계교육 대상 행자등록 및 구족계 특별수계산림을 실시한다고 11일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사미 · 사미니계 교육기간은 9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이며 교육도량으로 지정된 부산 금정사에서 교육이 실시된다. 등록대상은 수계교육 입교일 기준 연령 15세 이상의 고졸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염불습의와 입문 교육 등을 이수한 자이다.

구족계 특별수계산림은 4월 27~28일 이틀간 실시된다. 행자교육과 마찬가지로 부산 금정사에서 치러진다.

이번 구족계 특별수계산림 대상은 사미 · 사미니로서 수계 후 10년이 경과했거나 강원 대교과 및 중앙승가대 또는 동국대를 졸업한 스님들로서 선학원 교육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경우에 해당한다.

등록기간은 사미 · 사미니계 수계 교육과 구족계 특별수계산림 공히 3월 2일부터 31일까지로 선학원 교무과에 신청하면 된다. 소정양식은 재단 홈페이지 www.seonhakwon.or.kr(종무행정서식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번 사미 · 사미니계 수계교육과 구족계 특별수계산림은 지난해 이사회에서 제·개정된 <승려법>과 <승려법시행령>에 근거한 것이다.

선학원 교무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공지와 관련 “조계종단의 법인관리법 시행에 따른 재단의 교육제한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는 데 따른 불이익을 풀어나가기 위한 조치다”면서 “관련법에 근거해 공고하고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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