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학원 보성선원(분원장 한북스님)은 2014년 동지를 맞이해 19일 오후 2시 ‘자비의 팥죽나누기’ 행사를 갖고 대구 송현1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300가구에게 팥죽을 전달했다.

▲ 보성선원은 동지를 맞아 19일 대구 달서구 송현동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자비의 팥죽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팥죽 전달식에는 송현1동 통장과 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북스님은 “동짓날 팥죽을 끓여먹는 일은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어서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가정에서 끓여먹기 쉽지 않다”며 “우리 절은 봉사자가 많고 설비가 잘 갖추어져 있어 어렵지 않게 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보성선원은 앞으로도 신도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신도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새알심을 빚고 있다.

-공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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