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가수 김흥국 씨<사진>가 저소득가정 어린이와 원로가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김흥국장학재단(이사장 김흥국)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이태원 소재 한 음식점에서 ‘제15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김현준(서울 화계초)·권우진(서울 화계초)·이성령(서울 번동초)·김혜민(칠곡 북삼초)·김준기(서울 무학초)·이자연(서울 숭인초)·이동윤(함평 함평초)·이주영(부천 송일초등학교)·장민경(시흥 군자초)·오수혁(시흥 군자초)등 초등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원로가수 안정애·오기택 씨에게는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김흥국 이사장은“많은 불자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15번째 장학금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후배가수가 선배가수에게 성금을 준다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부모님께 용돈을 드린다는 생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15~20명 정도 더 많은 학생들과 원로 선배님들에게 장학금과 성금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2월 설립된 김흥국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2014년 현재까지 초등학생 138명, 원로가수 7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김흥국장학재단은 이와 함께 청소년 선도교화를 위한 상담과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전국사찰 순회법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문의. 02)745-0306  후원계좌. 국민은행 803-21-0319328(김흥국장학재단)

-공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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