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와 천주교, 대기업이 함께 모여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자비의 김장나눔행사를 열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용갑)은 28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스님)과 한화S&C(대표 김용욱), 천주교 살레시오수도원(원장 나택규)과 함께 지역 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등을 위한 ‘제 5회 따뜻한 아랫목 만들기’ 김치 나눔을 실시했다.

▲ 중림사회복지회관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한화S&C가 함께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김장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스님, 천주교 살레시오 수도원 원장 나택규 신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과 봉사단, 한화S&C 김용욱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200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복지관은 김장김치는 서울 중림동의 홀로된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쌀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이번 행사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자비나눔의 실천에 계속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한화S&C 김용옥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한화그룹은 ‘혼자 빨리 보다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정신을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나누고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공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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