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화순례는 종교간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의 종교지도자들과 친교네트워크를 다져 민간외교활동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주최측은 “이번 대화순례는 종교심을 지닌 인간이 만들어 낸 안타까운 현실적 갈등은 어떻게 치유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모색하고, 현대 사회에서 종교가 지닌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고민해 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안타까운 우리 현실을 좀 더 깊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그곳 지도자들에게 한국 NGO의 종교간 평화활동을 알림으로써 국제적 종교평화운동을 한국이 선도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아직 국내에 생소한 중동지역 소수 종파들의 역사와 현황을 대중에게 현장감 있게 소개함으로써 국내 종교문화 지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대화위원회는 이번 대화순례를 대중 교양학술서로 엮어 지식베이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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