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참사람봉사단(단장 김희옥 총장)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지역 소외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2014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는 참사람봉사단 소속 교직원 및 학생 80여명뿐만 아니라 동국대 홍보대사 동감 20여명 등 총 125명이 참여, 지역 소외이웃 17가구에 각 300장씩 총 5,1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교직원들의 후원과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안형민(경영정보학4) 군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저희가 준비한 연탄으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함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1일에는 공과대학 교수 일동이 190여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연탄나눔 봉사에 참여했던 한 교수는 “중구 관내 소년소년 가장,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행사를 진행한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씩 마음을 모았다”며 “부쩍 추워진 날씨로 힘들어 할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은 매년 연탄을 사용하는 지역 소외이웃에 연탄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3년째 소외 이웃들을 찾아 나눔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 동국대 참사랑 봉사단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에서 '사랑의 연탄나눔'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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