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2014 서울 템플스테이 위크’를 개최한다.

서울 시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9곳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과 서울을 방문한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다양한 전통문화와 사찰음식,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템플스테이 위크는 서울시의 슬로건인 ‘함께서울’에 발맞춰 템플스테이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사찰별로 참선, 연등 만들기, 발우공양, 스님과의 차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당일 혹은 1박 2일 선택 가능하다.

또한 해당 기간 내 템플스테이 위크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복한 내년을 위한 기원을 담아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Time Letter’ 이벤트도 진행된다. 미래의 나에게 엽서를 쓰면 한 달부터 최대 1년 이내까지 요청한 날짜에 엽서를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다. 참가자들에게는 엽서와 함께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아름다운 서울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높이고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월 3일부터 6일까지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한국 불교문화를 알리고 템플스테이 위크 참여를 독려하는 ‘소통과 힐링의 장’을 연다.

일상에 지친 직장인, 새 출발을 준비하는 수험생, 특별한 나들이를 원하는 가족 등 다양한 대상층을 위해 스님과의 오감 명상, 차담 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청 내 시민청 부스에서 접수 가능하다.

▲ 포스터

-공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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