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산사음악회 포스터.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24일간 연 제6회 대관령 국제음악제의 마지막 공연인 ‘산사와 클래식의 만남’을 끝으로 회향한다. ‘산사와 클래식의 만남’ 를 주제로 여는 산사음악회는 8월 18일 저녁 8시 월정사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는 한국 실내악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조이 오브 스트링스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메조소프라노 박선영 등이 출연해 산사의 여름밤을 클래식의 선율로 장업할 예정이다.

조이 오브 스트링스는 1997년 젊고 재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으로, 2006년 첫 앨범 ‘클래시컬 모더니티(Classical Modernity)’를 발매했고 2008년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를 가진바 있다. 유키쿠라모토와의 순회공연, 비올리스트 용재오닐과의 레코딩 및 다양한 전국순회공연을 통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연주기량을 뽐내왔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에 선발돼 뉴욕에서 본격적인 연주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다.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이반 갈라미안, 마거릿 파디, 도로시 딜레이 등에게 사사했고, 차이코프스티, 퀸 엘리자베스,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메조소프라노 박선영은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첼리아 음악원을 우등으로 졸업했으며, 올해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콩쿠르에서 입상한 외에도 마그다 올리베로(2008년) 등에서 수상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 이탈리아에서 리골레토, 수녀 안젤리카, 나비부인, 가면무도회 등오페라에 출연했고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 등 각종 콘서트홀에서 유명연주가들과 공연했고 광복절 60주년 기념콘서트에도 출연했다.
메조소프라노 박선영.
 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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