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스님)은 30일 오전 8시 성북동 정법사에서 선수련회 및 어린이집 교사 연수교육 입재식을 갖고 연수교육에 들어갔다. 어린이집 교사 연수교육은 31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됐다.

재단법원 선학원에서 위탁 운영중인 반포, 종로, 볏고을 어린이집 교사 26명과 정법사 신도, 재단 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가한 연수교육은 입재식을 시작으로 △영상강의-템플스테이 기초예절 △법진스님 강의 △참선 △사시불공 △발우공양 △명상-정좌명상 △강의-재가불자의 수행1 △저녁예불-108배 △영화감상 △경전읽기-담마빠다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재단법인 선학원 2014 어린이집 교사 연수교육이 30일 서울 성북구 정법사에서 입재식을 갖고 1박2일동안 진행됐다.

▲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
법진스님은 입재식에서 “1박2일의 짧은 기간 동안 불교의 교리와 수행방법을 모두 체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바닷물을 손가락을 찍어 먹어만 봐도 그 맛을 알 수 있듯이 이번 연수교육의 참선 정진에 열심히 참여 한다면 자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방법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의 기본 지식과 사찰 예절, 발우공양 방법과 참선의 방법 등을 설명하는 영상강의가 진행됐다. 연수교육 참가자들은 체험에 앞서 강의를 통해 발우공양, 사시불공, 좌선 등의 기본 지식을 배웠다.

강의 후 참가자들은 대웅전에서 직접 사시불공을 체험했으며 사시불공이 끝난 뒤에는 강의에서 배운 발우로 점심공양을 했다.

연수교육 둘째 날에는 △새벽예불 △참선-마음닦기, 선정으로 떠나는 여행 △강의-재가불자의 수행2 등이 있은 후 연수교육을 회향했다.


▲ 연수교육 참가자들이 템플스테이 기초예절을 소개하는 영상강의를 시청하고 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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