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안성두)의 불교학 전문 학술비평지 《불교학 리뷰(Critical Review for Buddhist Studies)》 통권 5호가 발간됐다.

이번 제5호에서는 지난 2월 금강대학교에서 개최한 ‘《대승사론현의기(大乘四論玄義記)》와 그 주변’이란 주제의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을 특집으로 다뤘다.

여기에는 △이토오 다카토시(伊藤隆壽)의 ‘《대승사론현의기》에 관한 문제들(《大乘四論玄義記》に關する諸問題)’, △최연식의 ‘《대승사론현의기》사본의 기초적 검토’, △간노 히로시(菅野博史)의 ‘《대승사론현의기》의 연구서설-자기의 기본적입자의 표명(《大乘四論玄義記》の硏究序說-自己の基本的立場の表明)’, △오쿠노 미츠요시(奧野光賢)의 ‘《대승사론현의기》에 관한 문제들-일승의를 중심으로(《大乘玄論》に關する諸問題-「一乘義」を中心として)’, △요르그 플라센(Jorg Plassen)의 ‘법랑 사상 부흥을 위한 《대승사론현의기》 의미상의 몇 가지 고찰(Some remarks on the meaning of the Daesueng saron hyeoneui ki(大乘四論玄義記)for the reconstruction of Fa-lang's thought)’이 수록되어 있다.

이외에 투고논문으로 △야마구치 히로에(山口弘江)의 ‘《유마경현소》역주연구(I)’, △이승남(광도)의 ‘《마하지관》에서 무생문(無生門)의 해석에 관한 연구’가 있다.

그리고, △체푸관(關則富)의 ‘초기불교에서의 사띠: 심리학과 텍스트 분석을 통한 빨리어본, 한역본, 범본의 새로운 접근(Mindfulness in Early Buddhism: New approaches through psychology and textual analysis of Pāli, Chinese and Sanskrit sources)’, △시모다 마사히로(下田正弘)의 ‘열반경의 연구-대승경전의 연구방법 시론(涅槃經の硏究-大乘經典の硏究方法試論)’에 대한 서평도 실려 있다.

번역물로는 △사이토 아키라(齊藤 明)의 ‘《대지도론》에 인용되는 중론송 고찰’, △후쿠다 요이치(福田洋一)의 ‘쫑카파의 연기와 공의 존재론-중관파의 不共의 勝法에 대하여’가 수록되어 있다.

《불교학 리뷰》는 지난 2006년 제1호를 시작해 반년간지로 정례 발간하고 있으며, 주로 불교학계의 해외 동향 및 국내 연구들에 대한 논평, 학술논문과 더불어 시의적인 논문, 시론 등을 게재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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