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 방송을 보며, 나는 울었다. 유가족이 통곡하는 모습에 나도 따라 울었고, 다섯 살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가에 고인 눈물방울을 보면서도 눈물지었다. 한 살 어린 동생을 위해 여섯 살 오빠가 구명조끼를 벗어주었다는 사연을 들을 때는 흐느껴 울었다. 가슴 아픈 사연들이 실린 신문을 보면서 저린 가슴을 끌어안고 눈물을 떨구었다. 높다란
(사)한국불교학회(학회장 김용표)가 18일 오후 6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43차 임시총회를 열고 제21대 학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권탄준 교수(금강대)를 선출했다. 권탄준 교수는 “저와 회원들이 합심해서 노력하면 더욱 발전된 불교학회의 위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순수 불교학 일변도의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18일 제5회 원효학술상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교수 부문 우수상은 박찬국 교수(서울대 철학과) 《니체와 불교》가, 박사과정 후 비 전임교수 부문 우수상은 서광스님(동국대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치유하는 유식읽기》가, 석·박사과정 학생 부문 은상은 강미자씨(동국대 경주캠퍼스 대
조계종긴급구호봉사대가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자 가족을 돕기 위한 활동을 현지에서 시작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스님)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총무원 승인 후 진동 봉사대를 급파하고 진도체육관 옆에 부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긴급구호봉사대는 사회국장 덕운스님, 사회복지재단 최종환 사무국장, 진도 향적사(주지 법일스님)ㆍ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은 18일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 실종자 무사생환과 희생자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애도의 글을 발표했다. 이사장 법진스님은 애도의 글에서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을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아울러 희생자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크나 큰 슬픔에 빠져있는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r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7일 ‘진도 앞바다 여객선 실종자 무사 생환을 간절히 기원합니다’제하의 글을 발표했다. 종단협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28개 회원종단은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로 실종된 모든 이들의 무사 생환을 간절히 기원한다”며 “불의의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모든 희생자분들의 극락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18일 오전 7시30분 전법회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19~20일 개최할 예정이던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중앙신도회는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상황에서 행사를 감행할 수 없다”며 “여객선 침몰 사건을 애도한다”고 밝혔다.-강지연 기자
태고종은 17일 오후 긴급 종무회의를 열고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한 생존자 긴급 구조와 실종자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과 본산급 사찰에서 매일 봉행하도록 소속 사찰에 긴급 공문을 보냈다.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해 한없이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ld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 총무원장)가 팔공총림 동화사 말사인 임휴사 주지 보정스님에 대해 직무정지를 결정했다. 중앙징계위는 16일 오전 10시 보정스님 심리 관련 2차 회의를 갖고 직무정지를 확정했다. 보정스님에 대한 직무정지는 미등록사설사암을 갖고 있다는 점과 임휴사 유치원 운영에 있어서 본사 지시 불이행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의 희생자인 고(故) 최혜정 교사의 모교인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 사범대 역사교육과 학생회(회장 한승엽)는 17일 오후 2시 사범대학교 1층 로비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고인을 추모했다.역사교육과 한승엽 학생회장은 “사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인솔하다 희생된 선배님을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설치했다”며 “최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 교계 곳곳에서 희생사를 애도하고 실종사 무사생환 기도 봉행과 성명 등의 발표가 이따른 가운데 진각종(통리원장 회정정사)도 전국심인당에서 ‘여객선 실종자 무사 생환 서원 강도 불사’에 들어갔다.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는 17일 전국심인당을 비롯한 유관법인에 긴급 협조 공문을 보내 &l
총무원장 선거 제도를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며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스님)이 16일 개최한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 공청회’가 종도들의 저조한 참여로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가 진행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총무원은 한 차례 더 공청회를 연다는 입장이지만 실효가 있을지는 의문이다.이날 선거제도 공청회는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스님의 기조발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스님)는 25일 오전 10시 영주 부석사에서 ‘고려 제종교장 조사 2차 학술보고회’를 개최한다. ‘고려 제종교장과 화엄경 장소(章疏)’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보고회는 서대원 교수(충북대)의 사회로 8명의 발표자가 교장 조사보고와 화엄경 관련 발표에 나선다. 1부는 △김명수(고려대장경연구
삼화도량(회장 영담스님)이 진도 여객선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했다.삼화도량은 17일 성명을 통해 “진도 여객선 사고 희생자와 그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말을 전한다”며 “불의의 사고로 꽃다운 나이에 희생된 학생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발원하고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 모두의 무사생환을 두 손 모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신경선, 이하 대불련)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탑승객 모두의 무사 기환을 바라며 전국 대학생 불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겠다”고 밝혔다.대불련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귀한 자식과 소중한 사람의 안타까운 소식에 오열하는 마음을 어찌 헤아리겠냐”며 “그저 컴퓨터 앞
삼화도량(회장 영담스님)은 혼인 논란을 빚은 돈명스님의 멸빈 징계를 촉구했다.삼화도량은 17일 오전 10시5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호계원과 호법부를 차례대로 방문해 호계원 사무국장 함결스님과 호법부 호법국장 혜만스님에게 각각 진정서와 고발장을 접수했다.삼화도량은 진정서와 고발장을 통해 “오는 22일 예정된 재심호계원에서 종헌 9조1항을 어
불교총지종 통리원(통리원장 법등정사)은 17일 오전 10시 전국의 스승들이 모인 가운데 16일 발생한 진도 ‘세월호 침몰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법회’를 봉행했다. 통리원장 법등정사는 공식 애도문에서 “조속한 구조작업으로 실종된 모든 사람이 구조될 수 있도록 비로자나부처님께 지심 발원한다”며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실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은 17일 낮 1시 서울시 안국동 중앙선원에서 KBS부산 특집 다큐멘터리 (가제) 제작과 관련 인터뷰에 참여했다. 는 일제강점기 불교계의 항일운동과 항일운동에 참여했던 스님들의 정신을 기리고 민족불교의 역사를 짚어보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장원삼 스리랑카 한국대사는 17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양국의 활발한 불교문화 교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우리 종단은 2005년 스리랑카 쓰나미를 계기로 조계종 마을과 조계종 복지타운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며 “대표적 불교국가인 스리랑카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퇴휴스님, 이하 실천승가회)가 진도 여객선 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와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발원했다.실천승가회는 17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진도 여객선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과 그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특히 많은 학생들이 이번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한 비통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