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에서 문헌을 다루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교연구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다.” 불교학계의 원로학자 기무라 기요타카 명예교수(도쿄대, 츠루미대학 총장)가 ‘불교학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불교학 연구자의 자세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이용에 대한 문제도 지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세종신도시 거점사찰 건립 부지가 확정됐다. 사찰 건립 부지는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리 7153-1번지 일대 약 3천 평 규모의 토지로 전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충재 건설청장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조현태 세종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10일 동국대학교 정각원장 법타스님을 장기기증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법타스님은 지난해 9월 정각원에서 열린 장기기증 캠페인에서 희망등록을 한 후 동국회 석림회 스님 108명 추천한 것을 비롯해 동국대 교직원 및 학생들도 여러 명 추천한 공로를 인정 받아 명예의 전당 12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법타스님은 “
“재정투명화가 이뤄지지 않는 종단은 파국으로 갈 것이다”94년 종단개혁 당시 개혁회의 부의장을 역임한 설조스님은 10일 오후 4시 인사동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돈이 통제ㆍ공개되지 않는 한 부패는 지속될 뿐”이라며 종단 개혁 후 20년이 지난 현 상황을 비판했다.설조스님은 “종단 개혁이란 공정
대한불교 전통불복장 및 점안의식 보존회(회장 무관스님, 이하 보존회)는 10일 서울 자운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전통 불복장 점안의식 연구 보존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보존회는 불복장점안의식에 함축된 불교사상과 역사를 조명하고, 전통에 기반을 둔 21세기 불복장 점안의식의 새로운 통일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우리나라에서 전통불복장 및 점안의식을 전수받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4월 열린논단이 ‘양명학과 불교’를 주제로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발제자는 전 한국양명학회회장 정인재 박사(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다. 양명학은 중국 명나라때 유학자 양명 왕수인(王守仁)이 주창한 유가철학의 한 학
팔공총림동화사자주성수호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능도ㆍ지거ㆍ현장스님, 이하 대책위)가 동화사 주지 임명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한 삼화도량에게 개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대책위는 10일 ‘'삼화도량은 팔공총림 개입작태를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삼화도량은 이미 첫 번째 성명에서 총무원장 스님이 본사주지
조계종 원로회의 밀운스님이 94년종단개혁불사 20주년 기념법회에서 94년 개혁 당시 멸빈 제적된 8명의 스님을 모두 사면 복권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으로 총무원과 중앙종회가 멸빈자 사면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밀운스님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기념법회에서 ‘유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대불련 동문회가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동문회 출범을 알렸다. 9일 전법회관에서 통합선언문을 발표한 통합동문회 백효흠 회장은 “대불련과 대불련 동문회에 대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다소간의 분열이 있었지만 그건 대불련에 대한 사랑이고 열정이고 애착이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 기점에 대통합을 이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가 해체됐다.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의장 만초스님)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10일 제6차 정기총회에 본 단체의 ‘발전적 해체’에 대한 긴급 안건을 상정됐고 깊은 논의를 거쳐 발전적 해체 건이 통과됐다”며 “이후 단체 해산 절차 등에 관한 논의를 추가로 진행해 철차에
삼화도량(회장 영담스님)이 팔공총림 동화사에 대한 조속한 신임 주지 임명을 촉구했다.삼화도량은 9일 성명을 통해 “팔공총림 방장이자 조계종 종정 예하인 진제스님으로부터 동화사 27대 주지로 지명 받은 효광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에 ‘팔공총림 동화사 27대 주지 임명 요청의 건’ 서류를 접수한 만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동화
조계종 군종교구장 정우스님이 7~9일 필리핀 타클로반에 파견된 아라우부대(부대장 이철원 대령)를 방문해 부대장병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정우스님은 필리핀 방문 첫날인 7일 아라우부대 법당에서 부대안전 기념법회를 주관했다. 스님은 지난해 12월24일 국제평화지원단 법당에서 열린 필리핀 파병장병 환송법회에서 필리핀 현장에서 법회봉행을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킨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공동대표 진오ㆍ지관ㆍ도제ㆍ탄경ㆍ회일 이하 마주협)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민 노동자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마주협은 9일 오후 4시 전법회관 3층 마주협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장주의 잠탈한 출입국관리법 개악안을 철회하고 인권을 말살하는 불법체
조계종 원로회의에서 선학원과 종단의 갈등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법인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밀운스님)는 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5차 회의 종무보고의 건에서 원로의원 월서스님은 “요즘 언론을 통해 보니 선학원과 종단의 갈등이 매우 심각한 수준
숭례문 부실 복구, 수리분야 자격증 불법 대여 등으로 불거진 문화재 수리분야의 여러 현안 문제에 대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수리기술 제도 개선, 중요 문화재 수리 현장 공개, 전통 재료 복원 등 25개 분야 개선대책을 9일 내놨다. 나선화 청장은 “문화재 수리지도 감독을 강화하고, 수리자격시험제도를 개편해 효율적인 인선을 시행하겠다&rdquo
국보 제11호 익산미륵사지석탑을 형상화한 불기2558(2014)년 봉축장엄등이 16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을 밝힌다.‘미륵사지 탑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웅장한 규모를 보여주는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탑을 전통 등으로 형상화 한 것으로 크기는 미륵사지석탑에 70%에 달한다. 탑과 좌대로 이뤄져있고 40호 크기 한지 500여 장을
팔공총림 동화사 차기 주지 지명자 효광 스님이 주지 품신서류를 총무원 총무부에 직접 접수했다. 효광 스님은 9일 오전 9시 50분께 총무부장 종훈 스님을 만나 주지 품신 서류를 접수시켰다. 효광 스님은 품신서류 접수 직전 동화사 산중총회 개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소이부답(笑而不答)”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품신서류를 접수한 이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과 영산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8일 지정 예고했다.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은 통도사 내 중로전의 중심 불전으로, 대웅전의 서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중로전은 불이문을 넘어서 세존비각에 이르는 공간이다. 대광명전은 18세기 중엽에 중건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지붕 건물이다. 전반적으로 주요 구조부가
팔공총림 방장 진제 스님(조계종 종정)은 8일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과 임회위원들이 요구한 임회 소집을 거부했다. 방장 진제 스님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동화사 염화실에 찾아온 주지 성문 스님과 부주지 지거 스님을 비롯한 소임자들에게 임회 소집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성문 스님 등은 방장 스님에게 전 날 해운정사를 방문했던 일에 대해 말하고 임회 소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동국대에 1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박영식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8일 오후 3시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김희옥 총장을 만나 동국대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10억 원을 전달했다.이번 기부는 대우건설이 동국대학교 건학 108주년을 축하하고 훌륭한 인재 육성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