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한 마리 살 것 같지 않은 도심에서도 국화향 따라 벌과 나비가 날아오듯이 각박한 도시의 한복판에서도 스님의 법향은 멀리 가는 향기가 되어 많은 중생에게 불법 인연을 맺어주셨습니다. 이제 이 땅의 중생들 다 놓아두시고 어느 세계의 중생을 교화하러 떠나십니까?”혜명 무진장 대종사의 영결식이 13일 오후 4시 범어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장주스님이 공개한 밀약서의 총무원장 자승스님 서명은 필체감정결과 사실이라며 참회 후 재임포기를 선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단자정센터(원장 김종규 변호사)는 13일 조계사 앞 모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주스님이 공개한 밀약서에 서명한 각 스님들의 필체는 모두 본인의 것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장주스님이 소지하고 있는 밀약
(재)대장경세계문화축전조직위원회와 합천소방서는 13일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일원에서 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 성공 개최를 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27일 시작될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앞두고 열린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사고 없는 성공적 축전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합천소방서, 합천군청, 합천경찰서, 합천보건소, 육군 제5870부대 등 유관기
“종교에서 생겨난 분파들은 국가나 권력의 서열 구조 내에 편입되기를 바라고, 오래 전에 이미 지배자 사고방식에 오염되고 장악 당했다.” 톰 하트만이란 사람만이 이런 지적을 한 건 아니다. 어느 종교든 제도화가 되어 그 사회에 안착이 되면, 그것의 존재애(愛)를 위해, 지배-피지배라는 구조로의 변환이 필연적으로 이루어지게 돼있다. 구원받
통일신라시대 사천왕상과 조선후기 사천왕상의 이름이 다르다? 사천왕은 불법승 삼보를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동서남북 네 방위를 지키는 사천왕에 대해 최근 학계에서 통일신라시대와 조선후기 사천왕상의 이름이 다르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사천왕상의 이름에 대한 혼란이 일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단서가 김천 직지사(주지 흥선스님)에서 나왔다. 나무 골조에 흙을 붙여
한국화가 김대열 교수(동국대)가 열세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대열 수묵화전-象外之象(상외지상:형상 밖의 형상)’이 25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담백하고 절제된 수묵화 기법으로 그려진 김대열 교수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될 이번 전시회는 공아트스페이스의 기획 초대로 진행된다. 김대열 교수 특유의
동국대 교육학과 박선형 교수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3년 대학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비학위과정)’ 책임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박교수는 앞으로 정부로부터 총 5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과정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재취업 기회제공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새정부
(재)백련불교문화재단이 25일 오후 1시30분 육조 혜능스님 열반 1천3백 주기, 퇴옹 성철스님 열반 20주기 추모 학술포럼 ‘육조 혜능과 퇴옹 성철 그리고 한국불교’를 개최한다. 원택스님(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은 “육조 혜능스님은 오늘날 세계에서 선불교가 살아 숨 쉬게 된 결정적 영향을 끼쳤던 분이고, 성철스님 또한 한국
쌍계총림 초재방장 고산혜원 대종사의 승좌고불법회가 13일 오전 11시 쌍계총림 대웅전 마당에서 봉행됐다.이날 승좌법회는 영담스님(석왕사 주지)의 사회로 남해 화방사 주지 종호스님의 경과보고, 쌍계사 주지 경담(성조)스님의 고불문, 쌍계사 계단 전계대화상 보광스님의 불자 봉정, 불국사 승가대학장 덕민스님이 법장 봉정 순으로 진행됐다.고산스님은 법어를 통해 &
금오문도회가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후보에 전 포교원장 도영스님을 추천하기로 했다. 금오문도회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12일 저녁 법주사에서 가진 조실추대위 회의에서 전격 결정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과 금산사에서 도영, 도공스님이 참석했고 불국사에서는 종상, 무상스님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 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스님)가 선원수좌회 묵언정진과 단식을 선거법 위반이라며 호법부에 고발조치한 것과 관련 교단자정센터(원장 김종규 변호사)는 12일 논평을 내고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교단자정센터는 논평에서 “중앙선관위는 마치 독재시대 긴급조치처럼 종도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싶은 것이냐?”고 지적하고 &ldqu
명심당 무진장 대종사 법구가 12일 밤 사부대중의 애도 속에 조계사를 떠나 범어사로 이운됐다. 조계사(주지 도문스님)는 무진장 대종사 법구 이운을 위한 대숙야제(大宿夜祭)를 5백여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같은 날 저녁 7시 30분부터 봉행했다. 명종을 신호로 조계사 행정국장 성진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대숙야제는 대종사에 대한 삼배의 예를 갖추며 시작됐다.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보선스님이 총무원장에 당선되면 재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보선스님은 12일 오후 4시 구례 지리산프라자호텔 1층 단풍 세미나실에서 열린 불교의 오늘을 생각하는 종도들의 모임 종책 토론회에서 △모든 종도들의 의견 수렴해 종단 운영 기초를 삼을 것 △종단정치, 계파관리를 하지 않을 것 △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보선스님
“재해에 대한 위기대응은 그동안 화재 위주로 진행된 감이 있다. 화재에 비해 지진은 근래 한국에서 눈에 띄는 피해 발생이 없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지 않고, 홍수와 태풍 또한 그 피해가 인명과 광범위에 걸쳐 나타나 문화재에 관심이 집중되지 않아 시급한 당면과제라는 인식을 늦추게 한다. 문화유산 보존관리는 보수 또는 수복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점차
“우리 수좌들은 정치에 개입할 마음이 추호도 없다. 우리는 자승 원장이 약속을 지키고 청정승가 구현의 바탕이 마련되는 즉시 산문으로 돌아갈 것이다.” 12일 오후 2시 조계사 단식묵언정진 천막 앞 도량에 속속 모여 든 전국 1백 여 선원 수좌들은 7일째 단식정진 중인 수원 청암 도행스님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것으로 ‘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이 12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단을 슬퍼한다’ 제하의 의견을 발표하면서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15인 추천위원회 구성 합의를 지키라고 촉구했다. “미안하다, 참회한다”는 말로 말문을 연 도법스님은 &ldquo
조계종 총무원장의 피선거권을 차별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선거법이 위헌이라는 심판청구에 대해 ‘합헌’결정이 내려졌다. 법규위원회(위원장 몽산 스님)는 12일 오후2시 제80차 회의를 열어 법일 스님이 청구한 '선거법 제13조 제1항의 종헌 위배여부 심판 청구'에 대해 심의한 결과 합헌으로 결정, 청구를 기각했다. 위원장 몽산 스님은 &
제주관음사 포교당 보현사 매각백지화대책위원회(위원장 양방규 관음사 신도회장)는 10일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와 호법부에 접수한 진정서에서 2010년 관음사 주지 원종스님과 2011년 성효스님 주지 부임시 재정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이의 정확한 해명이 없을 경우 검찰에 고발할 것을 경고했다. 대책위는 "2010년 원종스님 부임하여 관음사 부채, 재판소송
3자연대 ‘불교의 오늘을 생각하는 종도들의 모임’은 11일 수행, 교육, 포교, 문화, 복지, 재정, 인사, 교구운영 등 다양한 종책 방안을 오는 23일까지 이메일(boseon34@hanmail.net)을 통해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모임 소속 장명스님은 “이번 종책 수렴 기간에 종단의 발전을 도모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종책
(사)지혜로운여성(이사장 정경연) 명상리더십센터가 10월10일~11월28일 마음 건강을 위한 ‘일상의 쉼, 몸 마음 통합 힐링 명상’ 강의를 개설한다.이번 명상 강의는 오후 7시~9시 동안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에서 총 8회기에 걸쳐 위크숍 형태로 진행되며 △황수경 명상리더십센터장의 ‘명상과 힐링’ △장성화 해피로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