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은 육체적으로 제한된 유한한 삶을 살아야하는 인간의 고통스러운 경험에서 탄생했다. 니체의 《비극의 탄생》 또한 마찬가지이다. 마찬가지로 육체적으로 제한된 유한한 삶을 살아야하는 인간의 고통스러운 경험에서 탄생했다. 《비극의 탄생》의 여러 주제문 중의 하나인 “인간이 비자연적인 방법을 써서 자연에 저항해서 승리하지 않는
특수상대성이론은 가속원리를 통해 ‘에너지와 질량의 상호호환성’에 관해 말한다. 속도를 내면 낼수록[가속이 붙으면 붙을수록] 질량이 무거워지고, 크기가 작아지고, 시간이 느리게 간다. 타자가 빠른 공에 손을 못 대는 것이 크기가 줄었기 때문이고, 포수가 빠른 공을 받을 때 손바닥이 아픈 것이 질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우사인 볼트가 100
갈등과 분열의 인간, 갈등과 분열의 사회를 거부하고 조화·화해·균형·절제에 도달한 인간, 조화·화해에 도달한 사회를 보여준 것은 고전주의였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괴테)의 ‘아름다운 영혼’은 순수성, 독립성, 조화로운 감정의 구체화였다. 쉴러는 그의 ‘우아와 존엄에
전일성 이론은 그리스 이오니아학파의 자연철학에서 시작되었다. 탈레스에 의할 때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 아낙시메네스에 의할 때 만물의 근원은 공기이다. 현대의 양자물리학에서 추구하는 최종이론(final theory)의 출발점이 그리스 자연철학자들의 전일성(oneness) 이론이다. 혹은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등 유일신교들이다. 마르셀로 글레이서는 전일성 이
우리가 지각하는 것은 우주의 기하학적 구조가 아닌가, 물질의 질량이 이합집산하는 ‘현상’ 아닌가. ‘문제는 구조이지 물질이 아니다.’ 정상우주론steady-state-model이 말하는 바다. 정상우주론에 형이상학이 없다. 4차원의 정신세계(혹은 영적세계)가 없다. 삶과 죽음을 단지 기하하적 차이로 이해한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