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지난 1일 문화재 절도범들이 훔쳐 국내로 들여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을 일본 쓰시마 간논지(觀音寺)에 돌려주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조계종이 3일 대변인 겸 기획실장 성화 스님 명의의 입장문을 내 “약탈 문화재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몰역사적 판결”이라고 비판했다.조계종은 입장문에서 “1330년 제작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자가 서산 부석사이며, 조선 초기에 왜구들에 의하여 약탈되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충분히 검증되었고 1심 판결에서도 인정된 바 있다”며, “2심 판결에서 677년에 창건된 부석사
불교학연구회는 3월 25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인 ‘봄 논문 발표회’에 발표할 논문을 신청 받는다.박사과정 이상 신진학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제는 불교와 관련된 내용 중에서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신청하려는 이는 논문계획서를 작성해 2월 20일 오후 5시까지 불교학연구회 전자우편(bulgyohak@daum.net)으로 보내면 된다.발표자를 선정해 2월 22일 통지한다. 발표자로 선정된 이는 3월 17일까지 발표원고를 마감해야 한다.불교학연구회는 신진학자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논
고창 선운사가 올 한해 문화재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창군은 1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가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문화재 관람료 4000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고창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대승적으로 결정해 준 선운사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지정 보물 8개를 보유하고 있는 중요 사찰인 만큼, 군에서도 문화재 관리와 보호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고창군은 ‘2023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를 추진하며 고창읍성과 고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지정서’가 익산시에 전달됐다.익산시는 2월 1일 국립익산박물관에서 ‘국보지정서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국보지정서를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전달 받은 국보지정서는 국립익산박물관에 보관된다.국보지정서를 전달받은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가 국보로 승격되면서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문화재청, 국립익산박물관과 함께 사리장엄구를 잘 보존해 후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국보지정서 전달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정헌율 익산시장, 조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2월 2일 복지관에서 화성시청, 화성서부경찰서,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학대노인 사후 관리를 위한 민관협력 통합 사례회의를 개최했다.복지관은 앞서 1월 20일 주민센터 의뢰로 치매 의심 노인을 상담하러 간 상담사의 신고로 가족으로부터 방치된 노인을 구출해 요양병원에 직권 입원시킨 바 있었다.사례회의에 참석한 화성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가족 내 폭력· 학대는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는 특성이 있다”며, “폭력을 목격한 이나 피해자가 경찰과 관계 기관 등에 도움을 요청
불교학연구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불교학연구》 제73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투고 논문 네 편과 서평 한 편이 수록됐다. 다음은 수록 논문과 서평.투고 논문 △‘타당한 추론 근거의 특징’(hetulakṣaṇa)에 관한 논쟁, 다르마끼르띠의 논적은 누구인가? - 《헤뚜빈두》(Hetubindu)에 나타난 6상설의 니야야(Nyāya) 귀속가능성 검토(손영산·독일 라이프치히대 인도학및중앙아시아학연구소) △지눌 사상의 여래장적 해석(한경옥·독립학자) △조선 후기 승려의 금강산 유람록 연구 - 18세기 허정 법종(虛靜法宗), 19세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가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종로구주민소통센터’를 재수탁했다.종로구(구청장 정문헌)와 서울 조계사는 2월 1일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3년 종로구주민소통센터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수탁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조계사는 2019년 ‘종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종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올해 ‘종로구주민소통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다.종로구주민소통센터는 ‘민간보조사업자 회계교육’과 북콘서트, 토크콘서트 같은 다양한 형식의 ‘주민소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스님이 임인년 동안거 해제일(2월 5일, 음력 1월 15일)을 앞두고 결제 대중에게 해제 법어를 내리고, “구함이 없고, 집착이 없는 마음을 배울 것”을 당부했다.성파 스님은 법어에서 “본래 부처 자리에는 실로 그 어떤 것도 없다”며, “스스로 깊이 깨달으면 당장 그 자리이므로 원만구족하여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도를 배운 사람이 부처가 되려고 한다면 불법을 모조리 배울 것이 아니라 오직 구함이 없고 집착이 없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며, “마음이 곧 부처이며 부처가 곧 법이니, 마음으
영축총림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은 2023년 상반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강좌는 불화, 단청, 전통사경, 생활자수, 전각, 서각이다.‘불화반’은 전통불화의 맥을 잇는 불모 양성소로 유명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초실습과 강의를 구성했다. 연당 조해정 불모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강의·지도한다. 수강료 25만 원.단청반은 젊은 층에 인기가 높다. 취미반과 자격증반을 함께 운영한다. 자격증반은 문화재청 문화재수리기술·기능자시험 화공 부분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조경미 작가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아카데미 할미와 종교와젠더연구소는 ‘다시 태어나는 여성 영성’을 주제로 10대 종교 속 여성은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는 ‘여성 영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강좌는 2학기제로 진행된다. 1학기는 3월 7일부터 5월 2일까지, 2학기는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 간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다. 각 학기 마지막 강좌가 끝난 뒤에는 모든 강사와 수강생이 함께하는 축제가 마련된다. 수강료는 학기당 10만 원.여성영성아카데미 담당자는 “가부장제 종교 속에서 정복당하지 않고, 끊임없이 갈아엎고 새 판을 짜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상월결사 인도순례를 앞두고 특집 대담 ‘상월결사, 부처님과 함께 걷다’를 2월 6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 재방송 2월 7일 오후 10시 30분, 2월 8일 오후 3시.상월결사 총도감 호산 스님과 지객 원명·묘수 스님, 정충래 동국대 이사가 출연해 상월결사 인도순례 준비과정과 일정, 그리고 결사 이후 한국불교에 대한 기대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8대 불교성지를 도보로 참배하는 이번 인도순례는 2월 9일부터 3월 23일까지 43일간 이어진다. 도보 거리만 1167km에 이른다.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무원)이 수탁 운영하는 오산 시립수청어린이집 하은경 원장이 1월 27일 오후 2시 줌 화상회의로 열린 ‘2023 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장애보육 유공 우수 교직원으로 선정돼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하은경 원장은 “어린이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안전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관장 이계영)은 1월 8일 종료할 예정이었던 ‘선(善)도 악(惡)도 아닌’ 기획전을 2월 5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선(善)도 악(惡)도 아닌’ 기획전은 나와 대상과의 관계 맺음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접근한 한국 근대미술의 세 거장 장욱진, 곽인식, 최상철 작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기획전은 장욱진 예술의 화두인 ‘불사선(不思善)’을 바탕으로 기획된 전시이다. ‘불사선’은 대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라는 선불교의 화두이다. 장욱진, 곽인식, 최상철 세
홍천 수타사(주지 화광)와 수타사신도회(회장 오승훈)는 홍천군 관내 홀몸노인 등 저소득 12가구에 460만 원 상당의 난방유 3000여 리터를 지원했다.지원 가구는 내면, 서면, 서석면, 영귀미면, 내촌면, 홍천읍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와 홀몸노인 가구로 홍천군노인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신도회는 5개 주유소를 통해 11가구에 난방유를 긴급 지원했고, 배달차가 갈 수 없는 한 가구에는 회원들이 난방유를 말통에 담아 직접 날랐다.오승훈 수타사신도회장은 “올 겨울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홍천 수타사(주지 화광)와 수타사신도회(회장 오승훈)는 12월 23일 홍천군 소재 동화중학교와 속초초교를 방문해 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수타사신도회는 두 학교가 추천한 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타사신도회는 올 한 해 홍천군 관내 7개 학교에 모두 750만 원, 홍천군 무궁화장학회에 15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오승훈 수타사 신도회장은 “학생은 교육 현장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키워야 한다”며 “수타사와 신도회는 20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인재불사를 실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이 날 장학금 전달
홍천 수타사(주지 화광)와 수타사신도회(회장 오승훈)는 12월 21일 오전 10시 홍천 꽃뫼공원에서 5일장을 찾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팥죽 나눔축제’를 개최했다.수타사 신도회는 이날 회원이 며칠 간 직접 준비하고 만든 동지팥죽과 백설기를 지역주민 4000여 명에게 나눴다. 신도회는 22일 동지법회에서도 신도와 관광객, 주민을 대상으로 동지 팥죽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오승훈 수타사신도회장은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 지역주민과 신도님 모두 수고하셨다”며 “다가오는 2023년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시길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아 3월 6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 2에서 ‘새해, 토끼 왔네!’ 특별전을 개최한다.특별전은 △프롤로그 - 계묘년 토끼 △생태만상(生態萬象) △변화무쌍(變化無雙) △달 토끼 △에필로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구성됐다. 특별전에는 판소리 의 한 장면을 묘사한 ‘토끼와 자라 목각인형’, 두 마리 토끼를 그린 조선시대 민화 ‘쌍토도(雙兔圖)’ 등 자료 70여 점을 선보인다.토끼는 장수의 상징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홍만선(洪萬選, 1643~1715)은 저서 《산림경제(山林經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박정숙)은 12월 16일 사회적기업 더페이퍼(대표 최서영)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치게 된다.박정숙 관장과 최서영 대표는 업무 협약식에서 “업무 협약을 계기로 지역 어르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자”고 다짐했다.한편, 사회적기업 더페이퍼는 이날 취약계층 노인에게 지원할 쌀 4kg 100포대를 복지관에 후원했다.사회적기업 더페이퍼는 출판전문 기업이
최연식 동국대 교수의 부친 최경학 옹이 별세했다. 향년 88세.빈소는 원광대 산본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월 22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의왕 하늘쉼터이다.상주인 최연식 교수는 “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한다”며,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문의 및 빈소 안내 [보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가 12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제20대 총장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모두 6명이 후보로 등록했다.총장 후보로 등록한 이는 현 윤성이 총장과 박명호 교수(정치외교학 전공), 송일호 명예교수(경제학과), 윤재웅 교수(다르마칼리지 학장), 임중연 교수(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최응렬 교수(경찰행정학부) 등이다.동국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혜일)는 오는 19일 2차 회의를 열어 등록후보자 자격을 심사한다. 이어 26일 오전 10시 3차 회의를 열어 후보자 소견 발표를 진행하고, 이튿날인 27일 오전 10시 4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