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가 대한불교조계종과 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법원은 조계종과 불교신문이 주장한 국정원 결탁, 국정원 프락치라는 60여 차례 보도가 허위 사실이라고 판결했다. 자승 총무원장이 두 언론사에 출입금지, 취재금지, 광고금지, 접속금지, 접촉금지 등 전대미문의 반헌법적 언론탄압을 지속한 지 1900일째 내려진 판결이다.서울중앙지법 201민사단독(재판장 신현일)는 15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과 조계종 기관지 (발행인 원행)은 각 1500만 원 씩 과 에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조계종과 은 함께 과 에 3000만 원씩을 지급해야 한다.
대법원이 조계종의 선암사 소유권을 사실상 인정하지 않았다. 특정 종단의 소유로 인정하려면 현재 선암사를 어느 종단이 운영하고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조계종이 승소한 1심과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원심으로 돌려보냈다. 사실상 순천 선암사가 조계종 소유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는 12월 24일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가 순천시를 상대로 낸 ‘건물 철거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선암사가 위치한 전남 순천시 승주읍 일대 사찰 토지는 절차에 따라 종단 등록 과정에서 조계종 소속으로 제출돼 조계종의 소유였다. 하지만 조계종과 태고종 분규 과정에서 태고종이 점유해 종단의 교육수계 도량으로 활용하고, 종정이 주석하는 등 태고종이 관리해 왔다. 조계종과 태고종의 소유권 갈등에 정부는 순천시를 선암사 재산관리인으로 임명했다.
불교시민사회가 나눔의집 해임명령 처분을 환영하면서, 경찰과 검찰에 나눔의집 운영진 재수사를 촉구했다.‘나눔의집 정상화 촉구 불자모임’(이하 불자모임)은 12월 21일 경기도의 나눔의집 이사 해임 명령 확정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결과에 대한 불교시민사회계 입장문을 발표했다.불자모임은 경기도가 나눔의집 대표이사 월주 스님 등 이사 5인에 대한 해임명령 처분을 확정한 것은 “업무상 횡령, 위반 등 비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그 책임이 분명히 있음을 명확히 한 결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임명령 처분 확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동국대학교 등 종립학교에 장악력을 더욱 높여 가고 있다.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 12일 속개된 제219회 정기회에서 종립학교관리위원에 자승 전 총무원장 사람으로 꼽히는 효신 스님(서울 봉은사 기획국장)과 상좌인 탄탄 스님(포항 자장암 감원)을 선출했다. 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동국대학교 이사와 감사 등 임원을 뽑아 중앙종회에 복수추천 동의안을 제출하는 기관이다. 자승 전 총무원장의 사람이 종립학교관리위원에 선출되면 그만큼 동국대 등 종립학교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게 뻔하다.
하남 위례신도시에 첫 삽까지 뜬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 사업 부지가 경기도 양평 용문사 일원 부지로 변정됐다.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조계종 종단불사추진위원회는 중앙종회의원 심우 스님이 219회 정기회에 낸 종책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는 성보문화재를 보수, 복원, 연구, 보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전문 기관으로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3000㎡ 규모로 2019년 상반기까지 건립될 예정이었다.
10·27법난기념관 완공이 당초 2022년에서 2027년으로 5년 늦춰졌다.조계종 사회부는 중앙종회의원 우석 스님(화엄사)의 종책질의에 “0·27법난 기념관 건립 사업을 2027년 2월까지 1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10·27법난기념관 건립 사업은 에 따라 10·27법난으로 피해를 입은 자와 불교계의 명예를 회복시켜 인권신장과 국민화합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사업기간은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수년 간 지지부진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이 재가신도를 징계하고 108배 등으로 참회하도록 강제하는 종령을 추진해 물의를 빚고 있다.11월 3일 열린 조계종 중앙신도회 ‘2020년도 4/4분기 중앙운영위원회’에는 ‘종단 신도 징계(참회)에 관한 령’ 제정안 의견 취합에 관한 안건이 올라왔다.이 안건은 2018년 주도적으로 해종행위를 한 신도단체장과 신도에 대한 제재를 할 수 있는 법적 절차가 없어 종단 권위가 추락했다면서 신도 징계에 대한 절차를 명확히 하고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도 징계(참회)에 관한 령’을 제정하겠다는 내용이다. 포교원은 6일까지 중앙신도회와 교구신도회장 등에게 의견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94년 종단개혁 당시 인적 청산의 상징이었던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퇴출을 특정 종권세력이 정치적 이해로 뒤집었다.조계종이 종헌까지 위배하면서 멸빈자인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승적을 살리고 종단 최고 지위인 대종사 법계까지 품수하려 하자 불교계 시민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신대승네트워크는 11월 11일 서의현 전 총무원장 승적 복원과 대종사 법계 품수 추진, 비구니 정운 스님 징계 추진을 “1994년 종단개혁 이전으로 퇴행하는 것이자 역사와 사회적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적법한 절차와 대중의 공의에 기반 하지 않은 소수 정치세력의 정치적 이해와 절충에 의한 것”이라며 우려했다.
조계종의 ’94년 종단개혁에 조종이 울렸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는 불교계 시민사회의 우려에도 ’94 종단개혁 당시 인적 청산의 상징이었던 서의현 전 총무원장에게 종단 최고법계인 대종사를 품수하기로 결의했다.중앙종회는 11월 12일 속개된 ‘제219회 정기회’에서 대종사(비구)·명사(비구니) 법계 특별전형을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대종사 법계 대상은 서의현 전 총무원장(은해사)을 비롯해 능엄·청화·종상 스님(이상 직할), 함주·지명 스님(이상 법주사), 법달·관우 스님(이상 불국사), 수성·성주·천제·중천·혜장 스님(이상 해인사), 청현·현문·범종·현봉 스님(이상 송광사), 우경 스님(관음사), 혜산·법현·대우·범여·재곤 스님(이상 선운사) 등 23명이다
“자승 원장에게 범죄 묵과 말고 책임 있는 자세질 것 촉구, 문제 없어”허정 스님 청구는 각하 “징계 당시 주지 아니어서 사법심사 대상 아냐”법원이 조계종 호계원이 도정 스님(제주 남선사 창건주)에게 처분한 1, 2차 징계를 모두 무효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제37민사부(재판장 박석근)는 도정 스님이 조계종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 무효 확인 등’ 소송에서 호계원이 2015년 4월 16일 ‘공권정지 3년 및 종덕을 대덕으로 법계 강급’한 징계 처분과 2018년 10월 17일 ‘공권정지 5년’ 징계 처분을 모두 무효임을 확인했다. 하
조계종의 수행환경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탈종한 한국 선불교의 정신적 지주 송담 스님의 상좌 등 후학들이 대거 조계종에 승려분한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송담 스님의 탈종과 스님이 이끄는 재단법인 법보선원 이사 스님들이 모두 조계종에 제적원을 제출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재단법인 법보선원 이사 스님들은 송담 스님의 제자이다.
법원이 명등회의가 결의해 개정한 불광사·불광법회 회칙과 운영 규정이 모두 유효하다고 결정했다. 회칙과 운영 규정이 모두 적법한 절차에 의해 개정됐고, 이를 무효화할 만한 사유가 없다면서 불광법회 신도의 손을 들어 주었다. 또 자발적인 보시 또는 기부 거부 운동을 스님이 소송을 통해 막을 권리가 없다고 결정했다.서울동부지법 제21민사부(재판장 임태혁)는 10월 23일, 불광사 회주 지정 스님과 주지 진효 스님 등이 낸 ‘결의효력 정지 등 가처분’ 소송에서 명등회의 결의 효력을 인정했다.지정 스님과 진효 스님은 2018년 7월 1일 불광법회 회칙 개정, 2018년 7월 20일 불광사·불광법회의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 2019년 6월 16일 불광법회 회칙과 불광사·불광법회의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 등이 무자격자가 참석하거나, 근거 규정 없이 대리인이 참석하고, 개정안 발의 절차 없이 표결로 이루어져 1차, 2차, 3차 명등회의 결의가 절차적 하자가 있다면서 결의효력 정지를 요구했다.
대한불교진각종의 차기 통리원장 선출이 무산됐다. 인의회가 추천한 복수 후보자가 종의회에서 과반수의 표를 얻지 못했다.진각종 종의회(의장 효원, 조계종 중앙종회에 해당)는 10월 23일 오후 1시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4층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424회 정기종의회 및 유지재단 이사회 합동회의’를 개회해 31대 통리원장 선출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아울러 통리원장 후보자 추천권을 가진 인의회(조계종 원로회의에 해당)도 같은 시각 통리원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회의에 들어갔다.
진각종 최고의결기구인 인의회(조계종 원로회의에 해당) 의원에 관천 정사(보원심인당 주교)가 추대됐다.진각종 인사위원회(위원장 회성)는 9월 24일 오후 1시 진각문화전승원 통리원장 접견실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관천 정사를 인의회 의원에 추대했다.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사부대중의 우려에도 대규모 걷기에 나선다.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를 출발해 구미-상주-의성-문경-괴산-충주-여주-양평-구리-하남-서울까지 약 500km를 걷는다.‘겨울은 수행쇼, 가을에는 걷기쇼’라는 비판이 나오는 그 걷기다. 걷기 참여인원 90여 명과 행사 진행요원 등 모두 130여 명이 걷는다. 걷기 행사 이름은 ‘불교중흥·국난극복 자비순례’이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대규모 인원이 십여 곳이 넘는 지자체를 넘는다. 면과 리, 동까지 100여 곳의 행정 지역을 거쳐 간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6일 야외활동 자제와 야외 산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지만, 자승 전 원장의 걷기는 중단되지 않았다.
조계종립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이 23대 청와대불자회장에 선출됐다. 청불회는 지난 9일 운영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4번째 청불회장이다.최 회장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출신 첫 국회의원이었다.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국회에 입성한 4선 국회의원이었다. 최 회장은 민주당 대변인과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불교계와 많은 소통을 한 경험이 있다. 지난 8월 정무수석으로 임명됐다.청와대불자회장은 불교계와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청불회장 취임 법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미정이다.
조계종이 17일부터 대면법회를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9월 14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은 14일 “법회 등 대면 행사를 실내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로 제한해 허용한다.”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전국 사찰에 시달했다.조계종 총무원은 법회 등 대면 행사 시 개인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법회 등 모든 대면 행사 전·후에 실내 공간을 전체적으로 소독하는 등 방역을 실시하고 공용물품을 사용을 자제하라.”고 각 사찰에 주문했다. 법회 등 대면 행사 시에는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발열 체크와 참석자와 방문자의 인적사항을 반드시 기록하도록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불교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한 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문 대통령은 18일 한국불교지도자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불교계는 코로나19 초기부터 앞장서 방역을 실천해 주셨다.”며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행렬은 볼 수 없었지만, 어려움을 나누면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등불을 밝혀 주셨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사찰 법회를 중단하고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까지 뒤로 미루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기도한 불교계에 거듭 감사의 뜻을 밝히고, “1980년 5월 계엄령 때문에 열리지 못한 이후 40년 만에 연등회가 취소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세계평화의 날, 온라인으로 전국 동시 평화명상이 이루어진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평화명상으로 진행되는 것.Be the peace 사람들은 21일 저녁 9시, 세계평화의 날에 자신과 세상의 평화를 위해 ‘2020 Be the Peace’ 평화명상을 온라인 명상플랫폼 ‘마인드그라운드’에서 진행한다. 이는 마을, 사무실, 가정 등 각자의 공간에서 마음과 사회의 평화를 위한 명상을 온라인으로 동시에 연결하는 것이다.주최 측은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불안과 고통이 늘어나고 있다.”며 “더욱 자신의 평화를 유지하여 사회적 평화로 확산시켜야 할 때”라고 했다.
사단법인 세상과함께'(이사장 유연 스님)가 ‘삼보일배 오체투지 환경상’(이하 오체투지상)을 제정했다.오체투지상은 새만금 간척사업 반대 삼보일배, 사대강사업 반대 오체투지 등 모든 생명의 존엄과 안락한 행복을 위해 가장 낮은 자세로 했던 불교계의 헌신을 되살리고자 마련된 환경상이다.대상 5000만 원, 환경상 3000만 원, 특별상 13명(팀)에 모두 6000만 원, 환경연구활동지원기금 3명(팀)에 6000만 원 등 총 상금 2억 원을 준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6일까지이다. 시상식은 12월 중 열린다.세상과함께는 2015년 창립해 국내 소외계층과 해외 빈곤층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기반을 마련해온 단체이다. 미얀마 학교 건립 및 어린이 돕기, 국내 장애인 돕기 운동 등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