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을 찾아 서광스님을 만났다. 스님은 21세기 붓다상을 질문하자 “부처님이 지금 오신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다”고 운을 뗀다. “치유의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는 힐링과 명상이 유행하면서 개인적인 부처님을 친견하고, 수행도 하고 심리적인 고통을 치유하고 있습니다. 경전에는 부처님이 심리적인 고통을 치
21세기 붓다는 어떨까에 대한 질문에 세첸코리아 대표 용수스님은 “티베트인들은 부처님이 이미 이 세상에 오셨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내놓는다. 달라이라마의 삶과 활동 그리고 법문을 들어보면 부처님이 하신 것처럼 사유한다는 것이다. 달라이라마는 과학을 중시해왔다. 부처님 말씀이라도 틀린 부분이 있다고 과감하게 지적하는 분이다. 과학적인
한창 부처님오신날 준비로 바쁜 4월28일 오후. 금강선원 혜거스님을 만났다. 경전 공부와 수행불교 전파로 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스님은 지금 이땅에 부처님이 오신다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질문에 세월호에 대한 안타까움부터 토로한다. “시대가 왜 이런가. 첫째가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정신을 잃고 사는 세상인 까닭이요, 넋 놓고 사는 세상이기 때문이에요.
조계총림 송광사에서는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원불인 ‘국보 제42호 순천 송광사 목조삼존불감(이하 목조삼존불감)’을 특별 전시한다. 송광사 주지 무상스님은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종재 입재일인 4월25일 오후 2시부터 부처님오신날인 6일 오후 4시까지 일반에 공개하는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감이란 불상을
무병장수는 옛 사람들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꿈꾸는 삶이다. 요즘 유행하는 힐링도 몸의 건강과 마음의 평안을 바라는 현대인들의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의학이 발달한 요즘과 달리 제대로된 치료법이 없던 시절, 사람들은 종교나 주술에 의지하고는 했다. 불교에서는 치유의 상징 약사부처님이 대표적이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4월29일부터 7
(사)청소년교화연합회(총재 현성스님)는 5월17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제26회 청소년전통예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전통 문화에 대한 문화적 관심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청소년들의 잠재된 예술성 및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건전한 여가문화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자 기획됐다. 시상 내역을 살펴보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덕섭)은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민생범죄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문화재 등 주요 시설물 보호를 위한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12일간 단계별로 사찰과 신도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과 봉축탑 등 관련 사찰 시설물 훼손 예
“추사의 세한도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탈속과 성찰 그리고 비움의 정신을 담은 탈속한 불교적 미학의 산물이다.” 동방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연구소가 23일 개최한 제3회 학술대회 ‘우리 그림과 불교미학의 만남’에서 ‘추사의 ‘세한도’에 나타난 불교적 미학의 세계’를 발표한 백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등이 불을 밝혔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청계천에서 제7회 전통등전시회를 개최한다.점등 첫날인 23일 청계천을 방문한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도산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천태종 총무원장), 회정정사(진각종 통리원장),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
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도산스님)은 세월호 침몰 참사 4일째인 19일, 팽목항에 이동식 천막 법당을 조성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과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철야기도에 들어갔다. 천막 법당에서는 태고종 문사부장 성인스님(강릉 록유사 주지)을 비롯해 총무원과 전국 각 지역의 종무원 및 산하 사찰의 스님들이 교대로 참여해 밤낮으로 실종자 무사생환 기도를
3D로 제작된 세계 최대 불교유적지 보로부두르 다큐멘터리 ‘천년의 신화, 보로부두르’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EBS와 불교텔레비전, 한국스카이 HD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BS에서는 5월6일 오후 7시 50분에, 불교텔레비전에서는 7일 오전 7시, 8일 오후 3시, 9일 오후 10시에 방송이 확정됐다. 쓰리디렉터채널(주)가 제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5월6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 전통사찰 1천850곳에 대한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봉축행사와 관련한 연등설치, 촛불이나 전기 및 가스시설 과다사용 등 화재발생 위험이 예상됨에 따라 소방관서 주관으로 유관기관이 합동해 소방특별조사 등 일제점검을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시정조치하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
대한불교조계종 경찰전법단(단장 도문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7일 조계사 앞마당에서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에 자비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자비의 선물 전달식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군복무를 하고 있는 전경과 경찰 교육생을 격려하고 경찰 불자간의 화합도모와 경찰불교 활성화 계기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조계사와 봉은사의 후원 및 모금으로 제작된 자
‘어머니는 내 삶의 원천, 마음의 고향, 선(禪)’을 주제로 한 ‘아리랑 어머니’ 전이 21일부터 27일까지 조계사 나무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문인화전에서는 인강 신은숙 화백의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어려서 열병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앓고 있었다. 부모님은 밭에 나가시고 혼자 마루에 나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덕문스님)과 함께 올해부터 전국의 중요 금석문 문화재의 원형 기록․보존과 전시․활용을 위한 탁본 조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탁본 조사 첫해인 올해는 관계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보물 제251호 칠곡 선봉사 대각국사비 등 경북에 있는 중요 금석문 40여 점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은 21일 진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는 위로문을 발표했다. 스님은 위로문에서 “진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진도 참사는 우리 사회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위기관리와 대응능력에 얼마나 무력
▲ 서울 조계사는 21일 오후 1시 동자승 단기출가 프로그램 ‘보리수 새싹학교’의 사미계 수계식을 개최했다. ▲ 10명의 어린이 불자들은 21일 조계사에서 삭발과 수계식을 통해 스님이 됐다. ▲ 조계사 동자승들은 부처님오신날까지 조계사에 머물며 다양한 불교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 21일 조계사에서 열린 동자승 삭발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종단 구호단체인 (사)나누우리와 함께 18일 진도 세월호 참사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문했다.
“쌓인 눈 찬바람에 아름다운 향기를 토하는 것이 매화라면, 거친 세상 괴로운 지경에서 진정한 행복을 얻는 것이 용자니라. 꽃으로서 매화가 된다면 서리와 눈을 원망할 것이 없느니라. 사람으로서 용자가 된다면 행운의 기회를 기다릴 것이 없느니라. 무서운 겨울의 뒤에 바야흐로 오는 새봄은 향기로운 매화에게 첫 키스를 주느니라.” -만해스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