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앙종 도량인 성남 보라선원은 2월 6일부터 두 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우리함께빌딩(서울시 중구 동호로24길 27-17) 6층에서 ‘무료 선 명상 교실’을 운영한다.수업은 정혜윤 요가 전문 강사의 요가 스트레칭, 현안 스님의 선 명상 수업, 그룹 명상, 질의응답, 자율 정진으로 구성된다.선 명상 교실은 종교나 명상 숙련도 등과 관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수업 일부만 참여할 수도 있다.수업에 참여한 이는 수행하면서 겪은 다양한 문제와 궁금증을 그룹 명상 전후로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지도
박오수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연구원의 부친 박종원 옹이 별세했다. 향년 87세.빈소는 봉화 해성장례식장(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보밑길 3) 2분향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봉화 춘양면 선영이다.
50년이 지나지 않은 현대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예비문화유산’ 제도가 시행된다.문화재청은 “에 따라 올해 9월 15일부터 50년 미만의 현대문화유산까지 보존·관리가 가능한 ‘예비문화유산’ 제도를 시행한다.”고 1월 17일 밝혔다.‘예비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 삶과 문화를 대표하고, 특별히 보존·활용할 필요가 있는 현대문화유산이 대상이다.‘예비문화유산’은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현지조사 검토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예비문화유산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1월 16일 서울 심택사에서 ‘제1회 숲명상 전문가 교육’을 개강했다.‘숲명상 전문가 교육’은 명상을 바탕으로 자연과 교감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극복하고, 상처받고 지친 삶을 치유하며, 소통과 배려를 통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지향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불교환경연대는 숲 해설가, 유아 숲지도사, 숲길 등산 지도사 등 숲교육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모두 여섯 차례, 총 18시간 동안 ‘숲명상 전문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중 15시간 이상 참여하면 수료증과 자격증을 발급한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가 지난해 11월 29일 분신해 입적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유산을 회수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지 조계종 총무원에 질의했다.교단자정센터는 1월 16일 보도자료를 내 이같이 밝히고 질의서 전문을 공개했다. 조계종은 사후에 재산을 종단에 출연하도록 에 유언장 작성을 정하고 있다.교단자정센터는 질의서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은 솔선수범하여 공개적으로 살아생전의 모든 소유재산을 조계종 유지재단에 기증하기로 정하여 조계종단에 유언장을 제출한 바 있다.”고 지적하고, “조계종은 이
청주 보산사는 2월 5일부터 3월까지 두 달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지유명차 청주점(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47)에서 무료 ‘차와 선명상’ 수업을 진행한다. 선착순 15명 모집.수업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산사 현공 스님과 현은 스님이 참가자들을 지도한다.수업에서 배울 명상은 중국 위앙종에서 유래해 미국에서 널리 알려진 명상법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그룹 명상과 각 개인의 성향과 목표에 맞게 이루어지는 개별지도가 병행된다. 개강한 뒤에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보산사 관계자는 “
경북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한 보물 ‘백지은니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白紙銀泥大佛頂如來密因脩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권10’(이하 ‘백지은니 수능엄경’)을 보존처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박종서)는 “《백지은니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0 보존처리》를 발간했다”고 1월 18일 밝혔다.보고서에는 재료 분석 결과, 보존처리 과정, 손상 상태, 건식 세척과 보강에 사용된 재료, 건식 세척과 보강 방법에 관한 실험 등 보존처리 전반에 관한 내용을 수록했다. 또 서지학적
유교법회는 일제강점기 왜색불교에 대한 한국불교의 저항이었고,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청정 비구승을 중심으로 한 불교도들의 민족불교 실현을 위한 의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욱이 해방 이후 한국불교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지대하다.1. 유교법회의 배경1941년 3월은 일본이 전쟁 준비를 한창 서두르고 있었던 시점이다. 한국은 일제 말기를 맞이하였으며, 일제는 이 시기에 최후의 발악으로 창씨개명, 국어 및 국사 교육금지, 강제 징용 및 징병, 위안부 및 정신대 징집 등으로 다양한 식민지 정책을 전개
제3절 품행〔操行〕품행은 반드시 신중하게〔操行必愼〕837. 품행이 바른 사람〔操行人〕은 뜻과 행동〔志行〕을 굳건히 지니어 불도(佛道)를 버리지 아니하느니라. - 《화엄경(華嚴經)》838. 그때 한 비구가 있는데 이름이 무구광(無垢光)이다. 비사리성(毘舍離城)에 들어가 차례로 걸식하다 뜻하지 않게 창녀의 집〔婬女家〕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때 창녀가 무구광을 보고 오염된 마음을 일으켜 문을 곧 걸어 잠그고 비구에게 말하였다. “존자(尊者)와 함께 욕망의 일을 함께 행하고자 하니 만약 나를 따르지 않는다면 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요
조선의 2대 임금인 정종은 1398년 8월 26일 일어난 ‘왕자의 난’으로 폐위된 이복동생 의안대군의 뒤를 이어 왕세자로 책봉되었다. 9월 5일 태조의 선위(禪位)로 즉위하였다. 그러나 왕위에 관심이 없던 정종은 ‘제2차 왕자의 난’ 이후 1400년 11월 13일 태종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2년 남짓 재위 기간에 보여준 그의 불교 신행은 흥불(興佛)도 배불(排佛)도 아닌 모습이었다.정종의 불교에 대한 인식정종은 신하들과 불교에 대해 여러 번 토론하였다. 2년 1월 10일 경연에서 한나라의 삼로(三老)·오경(五更)의 일을 물었다.
조선시대 500여 년간 이어진 숭유억불 속에서 조선불교를 지탱한 힘이 된 능침 수호사찰을 통해 퇴보와 저발전의 늪에서 헤매는 한국불교의 현실을 극복할 방안을 고민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불교평론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탁효정 순천대 학술연구교수를 초청, ‘조선시대 왕릉수호사찰의 재발견’을 주제로 1월 25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1월 열린 논단’을 개최한다.발제를 맡은 탁효정 박사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 분야 전문가이다. 탁 박사는 연구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에 선정된 이시온 작가의 개인전 ‘어느 계절의 숲’을 1월 27일까지 개최한다.이번 개인전에는 채색이 주가 되도록 먹의 사용을 줄이고 채색을 두텁게 칠하는 진채기법(眞彩技法)을 활용한 이시온 작가의 작품 21점을 선보인다.미대 진학 후 우연히 회화 문화재 복원을 배운 이시온 작가는 대학원에서 회화 문화재에 쓰인 안료를 연구하면서 진채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작업을 이어왔다.“자연의 모습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인간 세상을 깨달았다”는 이시온 작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소재 무우수갤러리는 1월 21일까지 한국화가 김정자 초대전 ‘소요유(逍遙遊) - 명상과 예술의 변증법’전을 개최한다.‘소요유(逍遙遊)’란 중국 춘추시대 사상가 장자(莊子)가 말한 ‘세상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경지’다. 작가는 명상을 통해 세상을 초월해 거리낌 없는 참된 자유의 세상을 얻고자 한다. 그래서일까, 김정자 작가의 한국화 작품은 현실을 변형·왜곡시키는 초현실주의 세계로도 다가온다.작가는 ‘나르는 물고기’, ‘허공에 떠 있는 사과’ 등을 통해 물아(物我)의 관계를 초월한 정신세계를 표현했다. 익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 기증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1월 12일부터 전면 공개했다. 이를 기념해 5월 5일까지 손창근 기증 국보 ‘세한도’와 윤동한 기증 보물 ‘수월관음도’를 특별공개한다.새로 단장한 기증관에서는 이밖에 송성문 기증 국보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제15’, 이홍근 기증 보물 ‘분청사기 상감 연꽃 넝쿨무늬 병’, 이근형 기증 보물 ‘이항복 필 천자문’, 국립중앙박물관회 기증 보물 ‘나전경함’ 등이 상설 전시된다.재개장한 기증관은 ‘기증 오리엔테이션 공간’(기증Ⅰ실)과 ‘기증 주제 전시 공간’(기증Ⅱ·Ⅲ·Ⅳ실)으로 구성
접하기 쉽지 않았던 남인도 불교미술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윤성용)은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관장 맥스 홀라인)과 함께 4월 14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서력 기원 전 2세기부터 기원 후 4세기까지 남인도 지역에서 조성된 불교미술품 97점을 선보인다. 이중에는 발굴된 뒤 한 번도 인도 밖으로 나간 적 없던 유물이 상당수 포함됐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 22점, 뉴델리국립박물관 등 인도 12개 기관이 61점, 영국박물
성주군(군수 이병환)과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호암)는 ‘성주 법전리 사지의 가치와 복원·활용’을 주제로 1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성주군청 2층 문화강좌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법전리 사지는 가야산 상왕부 8부 능선에 자리한 절터다. 2021년부터 이듬해까지 실시된 발굴조사에서 석탑재, 석조연화대좌, 부조상 등 다양한 석조유물과 ‘만세갑사(万歲押寺)’가 새겨진 기와조각이 발견됐다.이날 학술대회는 △법전리 사지 발굴조사 성과와 과제(이영환·불교문화재연구소) △법전리 사지 출토 석탑 부재에 대한 고찰(엄기표·단국대) △법
재단법인 선학원 부산 해림사 전 창건주 경암당 동림(憬菴堂 東林) 스님이 1월 16일 오전 1시 원적에 들었다. 법랍 72년 세수 85세.1953년 공주 마곡사에서 축발 득도한 스님은 1956년 부산 선암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59년 합천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해인사 불교전문 강원과 동국대 승가학과(선학과)를 졸업한 스님은 1961년 통도사 극락선원에서 수선 안거한 이래 제방에서 10안거를 성만했다. 부산 선암사 주지를 역임한 스님은 1991년 6월 해림사를 선학원에 등록한 뒤 수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승격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월 16일 밝혔다.‘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과 측면 각 세 칸의 다포식 맞배지붕 불전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와 중건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방사성탄소연대 분석으로 인조 연간인 1630년대에 중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묵서 기록과 명문자료를 통해 중건 이후 영조 4년(1728)에 닫집을 설치하고 영조 27년(1751)에 중수했음을 알 수 있다.‘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BBS불교방송은 성도재일을 맞아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TV와 라디오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TV는 17일 오전 11시 30분에 황경환 사단법인 21세기불교포럼 이사장의 성도재일 특별강좌 ‘그대 지금 어디로 가는가’(재방 18일 오후 8시 30분, 20일 오후 12시 30분)를, 오후 3시 50분에 서구의 명상 대중화 과정과 명상을 통해 달라진 미래의 삶을 예측해 보는 ‘미국에 꽃 핀 불교명상 존 카밧진을 만나다’(재방 18일 오후 10시 30분)를 각각 방송한다. 이어 오후 10시 30분에는 ‘이 시대의 부루나 존자’ 종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