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와 태고종 전국비구니회(회장 현중)가 지난 21일 한국불교태고종 전승관에서 녹색사찰운동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위기와 생태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태고종 전국비구니회는 스님들과 사찰이 녹색사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불교환경연대는 참여 사찰에 대한 환경 교육과 실천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태고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은 "인간의 편안함 뒤에 환경이 오염되고 파괴돼 생존이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어 환경보호운동에 동참하게 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4·19혁명 제63주년을 맞아 부산고등학교를 비롯한 김주열 열사의 모친 권찬주 여사 등 4·19혁명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숨은 주역 등 31명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개인이 4・19혁명 관련 자료를 찾아 제출하는데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해 국가보훈처가 전국 주요 학교를 중심으로 현지 조사 및 자료수집을 통해 4·19혁명을 주도한 부산고와 대전상고, 청구대(現 영남대), 춘천농대(現 강원대) 학생들의 활동 내용을 새롭게 발굴했다.학교별로 보면 부산고 11명
독립운동가인 운암 김성숙(태허스님) 선생의 제54주기 추모제가 4월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봉행됐다.운암 김성숙 선생은 1919년 3ㆍ1운동 당시 봉선사 승려 신분으로 만세 운동을 주도했고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의용대 선전부장, 유학한국혁명청년회 조직, 조선민족해방동맹 결성, 조선민족전선연맹 선전부장, 조선의열단 지도위원, 임시정부 내무차장, 국무위원 등을 역임하며 항일 투쟁의 최일선에서 일생을 헌신한 독립운동가다.이날 제54주기 추모제에는 김성숙 선생의 조카 김정욱, 신대현, 증손자 김동성씨가 유족으로
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법만)이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성찰하고 참회하는 환경캠페인을 펼친다. 불교기후행동은 지난 11일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 교육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구의 날인 4월 22일부터 부처님오신날인 5월 27일까지 약 한달간 '환경을 생각하는 부처님오신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불교기후행동은 지구의 날인 22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2023 환경을 생각하는 부처님오신날 선포식'을 갖고 캠페인 시작을 알린다.선포식 행사는 지구등 만들기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국민들이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역사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 할 수 있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기반 체험 공간 '이어온'을 11일 12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임시정부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오고 이어가다"라는 의미의 '이어온(e-어온)'은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주어진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알아가는 게임형 가상 체험 공간 ‘독립로’와 다양한 정보와 소통의 가상공간 ‘독립광장’, 그리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가상세계에 옮긴 ‘가상기념관’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가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오는 4월 11일부터 7월 9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생활사를 주 내용으로 각종 유물 146점을 공개하는 특별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日常)의 이상(理想), 대한민국 임시정부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순간(時)’, ‘하루(日)’, ‘연대(年代/連帶)’의 3부로 구성됐다.1부 ‘순간(時)’은 소중한 삶의 터전을 떠나 타국에서의 삶을 택한 한인 동포들의 ‘순간’을 소개하며, 조국을 떠나는 한인 동포들의 다양한 결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 이하 기념사업회)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 54주기 추모제'를 봉행한다고 4일 밝혔다.기념사업회는 올해 54주기 추모제에서 1964년 운암선생이 직접 쓴 혁명일기를 황설하 배우의 낭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일기에는 조국의 독립과 민주화 정립을 위해 헌신했던 운암 김성숙선생의 우국충정과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음에도 가난과 병고로 쓸쓸한 말년을 보내신 선생의 일기를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오는 4월 10일 고향산천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4일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모셔오는 유해 봉환일을 오는 4월 10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유해봉환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를 위해 5일, 미국에 유해 봉환반을 파견해 현지 추모식 등의 일정을 진행한 뒤 황기환 지사의 유해를 모시고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출발해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박
충남도의회가 3월 28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소유권 회복 건의안’을 채택했다.건의안은 고려시대 말 일본으로 불법 반출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서산 부석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과 재판부의 신중한 판단을 촉구하는 내용이다.건의안은 김옥수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서산 부석사의 소유권을 인정했던 원심 판결을 뒤집고 2심은 불상을 일본 관음사에 인도하라고 판결했다”며, “2심 판결은 약탈문화재를 환지본처(還至本處) 해야 한다는 역사·문화적 원칙과 상식을 근
제주 법화사와 중국 법화원이 1200년 전 해상왕 장보고의 발자취를 다시 잇는다.제주 법화사와 중국 산둥성 룽청시 법화원은 3월 27일 룽청시 현지에서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이날 체결된 교류 의향서에 따라 두 사찰은 앞으로 법화사상과 관음신앙에 기초해 불교문화, 전통, 역사성 고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불교문화 연구에 필요한 자료 교환, 행사 개최 시 대표단 상호 파견, 친선, 불교사상 전파 증진 등에 서로 협력하게 된다.두 사찰은 올해 제주도와 산둥성 교류 15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문화교류 협력 방안
홍천 수타사(주지 화광)와 수타사신도회(회장 오승훈)는 3월 한 달간 홍천 관내 6개면 홀몸노인가구와 기초생계가구 등 17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주거환경 개선 대상 가구는 홍천군노인복지관으로부터 추천받았다. 수타사신도회는 추천받은 17개 가구를 직접 현장 답사한 후 16개 가구는 도배와 장판 교체, 전기시설 보강공사 또는 교체, 농가주택 벽 균열 보수, 낙상사고 예방 손잡이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고, 나머지 한 가구는 집안 곳곳에 쌓여 있는 폐물품을 정리한 뒤 4월 중 작업을 진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3월 27일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불교환경연대는 ‘태평양 바다는 방사능 쓰레기통이 아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보관 비용을 아끼고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기억을 지워내기 위해 오는 6월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고 지적하고, “방사능 오염수는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바닷물과 바다생물에 축적될 것이므로,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 계
영암 도갑사(주지 수관)와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동순)는 3월 22일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불교문화유산과 국립공원 자연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불교문화유산 보전 협력 △국립공원 자연자원 보전과 가치 증진 협력 △전통사찰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수관 스님은 “이번 상호 업무협약으로 불교가 가진 유·무형 자산이 국민과 공유되고 불교문화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업무협약이 사찰과 국립공원이 함께 상생하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선국사가 입적한 광양 옥룡사지에서 동백축제가 열린다.광양시는 3월 25일부터 이틀간 옥룡사지 동백 숲 일원에서 ‘천 년의 숨결 찾아 여행가는 날’을 주제로 ‘제6회 광양 천년 동백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에서는 옥룡사지 동백 숲을 배경으로 한 ‘전국 사진 촬영대회’와 ‘동백가요제’, 옥룡사지 동백 숲과 동백꽃을 주제로 한 ‘어린이 백일장과 사생대회’ 등이 열린다. 또 옥룡사지 동백 숲 스토리텔링 화보전과 추억의 사진전이 동백 숲 잔디 광장에서 진행된다. 동백화장품 만들기, 머릿기름 바르기 등 동백 오일(oil)을 활용한 체험과
강진군이 사찰음식체험관을 개관했다.강진군은 강진읍 오감통시장에 사찰음식체험관 도반을 개관하고, 3월 17일 개관식을 가졌다. 체험관은 마지막 준비를 거쳐 24일부터 정상 운영된다.강진군은 민선 8기 6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맛과 음악의 도시 강진읍 육성’의 일환으로 사찰음식체험관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수탁자를 공개 모집해 운영자로 홍승 스님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지방소멸대응기금 4억 원을 투입, 한정식 음식점이었던 건물을 3개월 간 리모델링해 이날 개관식을 갖게 됐다.강진군은 식문화에 대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고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5년까지 최대 15억원을 투입해 서촌 일대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데 집중한다고 21일 밝혔다.종로구는 이번 사업이 창의적 소상공인 브랜드 육성·협업 과정을 통해 신규 콘텐츠를 발굴, 상권 인지도를 구축하고 자율적 상권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대상지로 선정된 서촌은 ‘경복궁 서측에 위치한 마을’이란 뜻으로 자하문로와 옥인길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배화여자대학교, 청와대 사랑채, 체부동, 홍종문 가옥 골목상권 등이 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발달장애 프로골퍼로, 지난해 US 어댑티드 오픈 골프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이승민 선수를 보훈처 산하 88CC 홍보선수로 위촉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시 88CC 잔디광장에서이승민 선수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88CC 인근에 거주하는 이승민 선수는 그동안 유료 시설을 이용하며 골프 연습을 해 왔으나, 이번 홍보선수 위촉으로 88CC의 실외연습장 타석, 필드 플레이 이용, 정규홀 회원 대우 등 특전
3월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서해수호 55용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불멸의 빛'이 하늘을 밝힌다.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3개 사건으로 전사한 55용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오는 22일~24일 매일 밤 8시부터 55분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 중앙에 '불멸의 빛'을 점등한다고 21일 밝혔다.'불멸의 빛'은 서해를 수호하는 임무 수행 중 희생된 55용사를 상징하는 55개의 조명과 함
공동 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해온 불교시민사회가 설립 준비과정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으기 위해 3월 30일 오후 7시 서울시 중구 우리함께빌딩 2층 기룬에서 ‘시민보살대학 북토크와 대화마당’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열린다. ‘왜, 지금, 우리는 참여불교, 시민보살대학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1부에서는 박경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북토크를 갖는다. 박 명예교수의 저서 《불교사회경제사상》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참여불교의 길을 돌아본다.2부는 축하공연과 ‘행복한 시민보살대학’ 대화마당으로 꾸며진다. ‘시민보살대학’
올해부터 부처님오신날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부처님오신날이 토요일(양력 5월 27일)인 올해는 월요일인 5월 29일 하루 더 쉬게 된다.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부처님오신날과 기독탄신일에 대해 대체공휴일을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3월 16일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입법예고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이다.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관보에 공포된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 공휴일은 신정(1월 1일)과 현충일(6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