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성보박물관장 흥선 스님이 우려낼수록 더해지는 한시의 맛과 손끌씨의 서정을 담아 한시 수필집 《맑은 바람 드는 집》을 출판했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열면서 박물관 본래 기능과 별도로 직원들이 근무하면서 느끼는 것들을 수필형태로 써서 조금씩 올리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도 한시를 틈나는 대로 번역해 올리고 여기에 저의 느낌도
직지사 성보박물관장 흥선 스님의 한시 수필집 《맑은 바람 드는 집》이 나왔다. 이 책은 지난 7년 반 동안 한 달에 두 수씩 박물관 홈페이지에 꾸준히 번역해 올린 77편의 옛 시와 덤덤히 일상을 얹은 글들을 추려 모은 것이다. 맑은 바람 드는 집, 이 서명은 한때 학승들이 지혜의 칼을 벼리던 곳이자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인 ‘淸風寮
“10.27법난 역사교육관 건립예산으로 종단에서 신청한 1,500억원을 차기년도 정부예산으로 요청할 것을 승인한다.”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 심의위원회(위원장 원학 스님)은 7월 13일 전쟁기념관 군사편찬연구소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결의한 건립예산 요구는 국방부를 통해 기획재정부에서 검토하게 된
종교와 정치가 결탁하거나 특정종교를 배제하는 등 종교간의 상생과 평화를 저해시키는 조류가 굳세져 가는 가운데, 이 문제를 학문적 공론의 장으로 옮겨 다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2009연등축제를 지켜보고 참여해본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연등축제의 기운(氣運)’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계종 봉축위원회는 최근 외부 연구기관인 ‘기분좋은 트렌트 하우스 QX’에 의뢰해 외국인들 눈에 비친 연등축제의 매력과 개선사항 조사연구 보고서인 〈2009 연등축제 외국인 모니터 조사연구〉를 발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중요한 소임을 맡게 돼서 걱정되지만 최선을 다해 소임을 수행하겠습니다” 헌법파괴·종교편향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 신임위원장에 위촉된 승원 스님은 기자간담회서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승원 스님은 7월 중 열리는 범불교대책위원회 대표자회의 인준을 받아 위원장으로서 활동에 들어간다.
전 조계종 기획실장 승원 스님이 헌법파괴․종교편향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7월 14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승원 스님을 헌법파괴․종교편향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 신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지관 스님은 “다른 종교가 이유 없이 불교를 모멸한다면
고려팔만대장경 판각성지이자 3만여 평의 연꽃농사로 유명한 강화 선원사(주지 성원 스님)가 이번에 세계연꽃음식축제 및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세계연꽃음식축제는 8월 5일에서 9일까지 선원사 연꽃축제장에서 열리며, 이 기간 중에 한국, 중국, 일본,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의 31가지 연관련 음식이 전시되고 시식행사도 있다. 성원 스님은 현재 선원사에 세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 스님, 이하 복지재단) 불교사회복지연구소는 오는 23일 오후 3~5시 복지재단 프로그램실에서 7월 정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15년간 복지재단의 양적발전에 대한 기여 평가와 향후 질적제고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사회복지정책포럼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선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가 &ls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옹산 스님)는 7월 1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지관 스님을 예방,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의 자비나눔사업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지관 스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마음을 내서 기금을 모아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전달된 기금은 뜻있게 잘 쓰겠다”고 밝혔
불교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협력, 대사회문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조계종총무원 사회부(부장 세영 스님)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연 ‘제4회 불교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워크샵’에서이다. 워크샵에는 불교환경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를 비롯한 15단체 50여 명의 활동가들이 참가했다. 재경 스님(조계
'4대강 살리기 사업'이란 미명으로 한반도의 젖줄이 파헤쳐지는 가운데, 낙동강 곳곳을 다니며 사라져가는 자연생태환경을 사진에 담아 사업의 허구성을 비판하는 외로운 출가자가 있다. 지율스님은 7월 10일 불교시민사회 활동가 워크샵이 열리고 있는 충남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강사로 초빙되어, 낙동강유역을 난도질하는 개발현장 사진을 소개하며 답사 현장이야기
S:kuśala, P:kusala, T:dge pa; mkhas pa, E:wholesome 초등학교시절 ‘선행상’이란 상장이 있었다. 필자 기억으로 선생님은 선행상을 ‘착한 행동을 많이 한 어린이에게 주는 상’으로 설명하셨다. 그렇게 선(善)은 ‘착하다’와 일대일 대응하는 한자가 돼
전국염불만일회(회장 안동일)는 제6차 염불정진대회를 오는 26~28일 해남 미황사에서 개최한다. 2박3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염불만일회 회원 500여 명이 동참해, 염불 철야정진진과 아미타불 1만 번 정근 정진기도, 촛불의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염불정진대회에는 불자라면 회원 가입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전국염불만일회는 19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송묵 스님)는 ‘2009 연꽃 어린이 연합 캠프’를 7월 25~27일 충남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 캠프는 미래의 새싹불자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부처님 말씀도 듣고 인성도 개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어린이 여름불교학교 운영이 어려운 소규모 사찰을 대상으로 한다. 이 캠프는 2번에 걸쳐 이뤄
“지난 (625)전쟁을 회상하며 결정적인 순간순간들을 주관하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음을 세삼 느낍니다” 예비군 동원훈련 중 625한국전쟁을 기독교 하나님과 관련지어 홍보하는 동영상을 상영해 물의를 빚고 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공동위원장 세영 스님, 손안식)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23~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스님, 이하 인드라망)는 생태순환마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대안대학 설립 일환으로 교원양성과정을 개설, 신입생을 7월 20일까지 인터넷으로 모집한다. 교원양성과정인 ‘마을대학 늘품학교 과정’은 생명평화의 눈으로 세상을 가꾸는 ‘주체적인 나’를 준비하는 과정이며, 마을대학이 정식 개교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은 ‘아는 만큼 보이는 그림 - 휘파람 불며 산책하듯 그림 읽는 법을 배워본다’란 주제로 7월 21일 서울 다보빌딩 2층에서 화요열린강좌를 실시한다. 먼저 7일에는 오랫동안 국내외 미술 현장 취재경험이 풍부한 손철주씨의《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강의가 열린다. 이 책은 창작의 뒷이야기들까지 살짝 훔쳐보는 즐
매월 대중 토론회를 개최하는 청정승가를위한대중결사(의장 진오 스님)는 7월 아카데미를 13일 오후 6시 30분,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의 제1주제는 진화 스님(종회의원)의 ‘도심포교(봉은사 사례를 중심으로)’며, 제2주제는 하영일 외래교수(고려대)의 ‘세계정세와 한반도’이다.
한국불교사연구소는 최근 인문학 계간지 《문학 사학 철학》 2009년 여름 제17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서는 기획연재 중인 ‘20세기 인문학자 불교학자’의 네 번째 ‘조선미학의 잊히지 못하는 바다, 고유섭’(장석영)을 집중조명하고 있다. 이외에, △영어로 읽는 한국시(고창수) △일본어로 읽는 일역시(고정애)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