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지관 대종사가 직접 육필로 쓴 유훈장이 5일 공개됐다. 2백자 원고지 8장에 총 7개 항목으로 나누어 작성한 유훈장은 지난 해 팔순잔치에서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임태희 대통령 실장 등 하객이 많아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관 대종사는 유훈장 서두에서 “나는 금년 80세를 맞이하면서 그간 부처님의 음덕으로 편안하게 살았으므로 양가(속가와 불가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은 5일 오전 10시 가산 지관 대종사 법구가 안치된 해인사 보경당을 찾아 조문했다.법진스님은 이 자리에서 맏상좌이자 문도대표인 세민스님에게 애도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불교텔레비젼과의 인터부에서 스님은 "한국불교계의 큰 별이 가셨다."고 깊이 애도하고 "생전 스님의 뜻을 받들어 종단 발전과 화합의 염원이 계
가산 지관 대종사의 열반 소식에 종교계 지도자들도 깊은 애도의 뜻을 밝히고 있다.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은 3일 “지관스님의 입적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불자 여러분들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평생 학문에 정진하시면서도 고통받는 중생들에게 많은 위로와 사랑을 주셨던 지관스님의 입적은 불자들 뿐 아니라 큰 어른을 잃은 모든 국민
불교텔레비젼 회장 성우스님이 에세이집 ‘선의 메아리’를 펴냈다. 승려시인으로도 널리 알려진 스님은 현대적 언어로 알기 쉽게 중국과 한국 선사들의 문답을 정리해 이 책을 썼다. ‘선의 메아리’는 인도의 선을 중국에 전한 달마대사와 양무제가 나눈 대화를 비롯해 조사선의 원류인 육조 혜능대사, 할로써 대중을 교화한 임제
지난 2일 입적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대종사의 장례는 종단장(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영결식은 오는 6일 11시 해인사에서 진행된다. 총무원은 지관스님 문도회와 장례절차를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총무원 기획실은 현직 종정과 총무원장이 입적했을 때 종단장으로 하는 것이 현행 총무원의 규정이나 지관대종사의 업적과 현대불교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
올해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인 ‘파사현정’은 본래 용수의 중관사상(中觀思想)에서 비롯된 말이다. ‘중관’은 말 그대로 바르게, 아무런 걸림없이 바르게 본다는 뜻이다.용수는 인도 남부의 브라만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이 ‘나가르주나’다. 불교의 공(空) 이론을 체계화한 인물이다. 대승불교의 기초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는 지관스님의 입적 소식을 접하고 종정 예경실을 통해 ‘애도’의 심경을 밝혔다.종정 법전 대종사는 “등불이 꺼지니 바닷물마저 마르지만, 달은 저도 하늘을 여의지 않는 법입니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도 대종사의 가르침은 언제나 중천입니다.”라면서 종단에 또 하나의 큰 별이 진 데 대해 깊은 애
경주 불국사 대웅전과 가구식 석축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30일 이외 논산 노강서원(魯岡書院) 강당등 세 점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불국사는 우리나라 최고 관광사찰 중의 하나로 신라 경덕왕 10년(751년) 김대성의 발원으로 중창돼 경주시 토함산에 자리하고 있다.이번에 보물 제1744호로 지정된 불국사 대웅전은 석가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이 불교텔레비젼에 출연해 선학원의 설립 취지및 위상, 역할 등 선학원 전반에 걸쳐 폭넓게 의견을 밝힌다. 불교텔리비젼 프로그램 ‘열린마당’은 선학원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을 모시고 28일 낮 11시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한 대담을 가졌다. 법진스님은 이날 대담에서 민족운동의 성지이자 정화
문민정부 시절 보수우파의 담론을 주도한 인물이자 청와대 불자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박세일 한반도 선진화재단 이사장 겸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이 최근 창조적 국가운영 전략과 헌신적 나라사랑의 삶을 담은 책 ‘이 나라에 국혼(국혼)은 있는가’를 출간했다. “내 평생 유일한 꿈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헌신, 그 하나 뿐이다.&rd
해수관음보살상으로 유명한 양양 낙산사가 문화재 관람료를 2012년 1월 15일부터 다시 받는다. 낙산사는 지난 2005년 4월 5일...
계간 불교평론(발행인 오현스님) 새 편집위원장에 경희대 철학과 허우성교수가 선임됐다.허 신임 편집위원장은 내년부터 2년간 편집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불교평론은 22일 신사동 사옥에서 편집회의를 열어 임기가 만료되는 박경준 편집위원장 후임으로 허교수를 선출했다. 허교수는 1953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선학원 소속 서울 성북구 소재 정법사(주지 법진 선학원 이사장)는 22일 오전 11시 동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주지 법진스님은 법문을 통해 “팥죽을 쑤어 부처님께 공양올리고 나누어 먹는 것은 한 해 지어놓은 업장을 소멸하고 새해 복을 부르는 초복(招福)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천마, 온마, 번뇌마 등의 마장을 잘
선학원 중앙선원은 22일 동지를 맞아 오전 10시 인환대종사를 법사로 초빙해...
불교계 국제개발구호단체 더프라미스(대표 법등스님)는 조계종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이 해외구호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전해왔다고 21일 밝혔다.더프라미스는 “한마음선원이 지난달 개최한 한마음 음악제 때 들어 온 수익금 1억원을 맡겨왔다”며 “이 후원금은 미얀마의 교육사업과 동티모르의 수로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통도사(주지 원산스님)가 내년부터 해당지역인 양산시민들에게 전면 무료 개방된다.통도사는 양산시 의회와의 접촉을 통해 시민무료개방을 검토해 왔고 20일 이같은 방침을 수용해 2012년 새해부터 전격 실시키로 했다고 공개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민들은 통도사를 방문할 때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통도사의 이 결정은 향후 문화재관람료를 받고 있는
불교방송 경영과 관련한 조계종 총무원장의 제도적인 참여가 당분간 연기됐다. 불교방송 이사회(이사장 영담 스님)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제77차 이사회를 갖고 이를 내용으로 하는 정관개정안을 상정하려 했으나 재적 2/3이 참석해야 하는 규정이 충족되지 않아 차기 이사회로 이월했다. 불교방송 이사회가 개정하려 한 정관은 제5조. &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람이 곧 부처님’이라는 인불사상(人佛思想)을 폭넓게 언급하고 있다. 인불사상이야말로 사람이 모두 행복하고 세상인류가 다 같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열쇠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서로가 서로를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면 그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며 세상 사람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저자
불교방송 경영과 관련한 조계종 총무원장의 참여가 제도화될 전망이다. 불교방송 이사회(이사장 영담)는 조계종 총무원장이 추천하는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정관개정 안건을 19일 오전 10시 30분 마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갖는 이사회에서 논의한다. 이 개정 안건은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가결될 것으로 보여 향후 조계종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불교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