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에서 간단하면서도 우리 삶을 밝게 비춰주고 삶의 지혜를 깨우쳐주는 어구를 가려 뽑은 책이다.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은 경전 구절마다 그것과 관련된 삽화가 곁들였다는 점이다.어느 페이지를 읽어도 경전 구절과 그림이 나오니 시간이 없거나 신경 쓸 게 많은 현대인에게는 편리한 책이다.
천태종 산하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가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를 찾아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13일 남북하나재단 회의실에서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과 황봉연 대외협력부장, 나누며하나되기 정책과장 문법 스님과 진창호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손 소독제, 알코올 물티슈를 전달했다.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안효미)이 취약계층 노인 50명에게 밑반찬을 지원한다.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올해 KT시큐리터(대표 구희태)의 후원을 받아 밑반찬 지원사업 ‘찬찬찬(사랑찬 건강찬 알찬)’을 새롭게 진행한다. 여기에 레드펙(대표이사 서만금)도 밑반찬 지원에 필요한 포장용기 5000개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맹호 작가의 명함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이수자’, ‘문화재수 리기능자 화공’이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각자(刻字)는 나무나 돌에 글자를 파서 새기는 작업이다. 서울시 광진구 자 양동에 있는 ‘각연재(刻緣齋)’에서 만난 이맹호 작가는 반야심경 판각을 하는 중이었다. 서각으로 인연
펜화가 김영택 화백이 1월 13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빈소는 청기와장례식장(인천 동구 방축로 177)이며 발인은 1월 15일 오전이다.고인은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 국내·외 건축문화재를 세밀한 펜화로 그리는 작업을 해왔다.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가 제7회 불교무용대전을 개최를 위한 세부일정을 발표했다.구슬주머니는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 제7회 불교무용대전의 예선을 개최한다. 예선은 비디오 및 서류심사이며 이메일 접수한다. 예선에 필요한 제출서류는 △불교무용대전 참가신청서 △공연계획서, 출연자 및 스텝 명단 △작품사진 및 프로필 사진(프로그램 등재용) △동일 공연의 비디오
천태종 산하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에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주식회사 에스원제약(대표 김정숙)은 11일 나누며하나되기에 손소독제 1억 10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김정숙 에스원제약 대표는 “나눔활동을 활발히 하는 나누며하나되기를 통해 세이프 크리너 손소독제가 소외계층에 잘 전달되어 감영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채연구소가 긍정적인 기운으로 새해를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세화전 〈괜찮소?!-OK, So!〉를 18일까지 인사동의 갤러리 이즈에서 개최한다.진채연구소는 한국의 전통 세시풍속 중 세화를 현대적 세화로 재탄생시키는 ‘희망의 세화전’올 기획해 올해로 3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간절한 소망이 대두
1960년대 말 조계종이 기획·운영한 불교미술대전이 큰 반향을 일으키자 불교미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계승·발전시킬 우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1970년 12월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내에 미술학과 불교미술전공이 개설돼 1971년 첫 입학생을 받았다.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불교미술전공(주임교수 이수예)은 개설 50년을 맞아 〈100년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동문들의 대규모 기념 특별전을 연다.한국 유형문화재의 70%에 달하는 불교미술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온 불모(佛母)들의 요람, 동국대학교 불교미술전공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누어 전시회를 진행한다. 온라인 전시는 12월 30일부터 동국대학교 유튜브채널에서 하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는 오는 5월 5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의료기기업체인 주식회사 프레스코인터내셔날(대표 설재근)이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에 생명나눔 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1월 11일 생명나눔 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 스님과 설재근 프레스코인터내셔날 대표, 박종우 생명나눔 이사 등이 참석했다.일면 스님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상황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따듯한 정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주신 후원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소중하게 쓰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군산 삼보사(주지 법송)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가 붕괴 위험 가옥에 거주하는 라오스의 네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이번 가옥 지원은 평소 라오스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초등학교·도서관 건립을 지원해 온 삼보사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뜻을 내서 진행하게 되었다.지원 대상자는 지구촌공생회가 건립·운영하는 켕카이금화초등학교와 던룸지환초등학교 졸업생 중 삼보사가 지원하는 장학생 네 명이다. 이들은 작은 움막이나 붕괴 위험에 처한 집에 거주하고 있었다
명상어플 마보(대표 유정은)가 새해를 맞아 ‘30일 새해 명상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명상 습관을 들이기 위해 30일 동안 매일 마음을 챙기고 더욱 단단해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해당 기간 내에 총 30회 마음챙김 명상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하루 한
불광미디어는 2021년 새해 첫 ‘붓다 빅 퀘스천’을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개최한다.이번 강연은 ‘2021, 새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3강좌로 구성했다.1교시는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의 ‘물리학으로 보는 시간’, 2교시는 최훈동 한별정신건강병원장의 ‘불안의 시대와 개인의 마음관리법’, 3교시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외래교수 문광 스님의 ‘동양학에서 보는 새해의 의미’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1월 5일 본부 사무실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환아 보호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1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는 강직성 양마비성 뇌성마비 환아 박창민(3) 어린이다.환아는 산모가 임신중독증 증상으로 조산 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강직성 양마비성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심한 뇌성마비로 관절구축증, 근육위축과 같은 합병증을 경계해야 하며, 조기 재활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족 모두 환아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어머니는 임신중독증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아버지는 소득이 불안정한 데다 코로나19로 일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그동안 반지하 방을 옮겨 다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모할머니의 도움으로 친인척 7명과 함께 생활 중이라고 한다.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는 지난 5일 법무부 산하 교정시설 3곳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물품을 전달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여러 구치소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추가 확산을 막고 지역사회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에 각각 마스크 1만 장을, 서울남부구치소에 손 소독제, 손 세정제, 알코올 물티슈 등을 지원했다.
산스크리트어를 잘 모르는 이가 사전을 찾아가며 5년간 산스크리트어 《금강경》을 우리말로 직역해 출간한 책.《금강경》은 산스크리트 원어로 ‘바즈라체디카’인데 옮긴이 장의균 씨는 이를 ‘벼락치트끼’로 바꿨다. ‘바즈라’가 우리말의 ‘벼락’이고 ‘체디카’는
마음속에 분노의 화살이 꽂혀 있으면 우리는 마음의 평정을 잃게 되고 기쁨이나 행복을 얻지 못하며 불안하여 잠도 자지 못한다네.-《입보살행론》 중 〈인욕품〉 중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고립이 일상화 된 요즘, “분노라는 바이러스로부터 마음을 지켜내는 것이 급선무”라며 처방전을 내놓은 책이다.총 10장으로 이루어진 《입보살행론》 중 〈인욕품〉을 뼈대로 삼았다. 〈인욕품〉은 행복과 깨달음을 이루는데 필수인 분노를 다루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음은 나를 두렵게 한 지 오래이니 이제 놓아주어 떠나게 하리라.그 때 그 비구는 스스로 이렇게 가르치고 나서 모든 결박을 여의고 아라한이 되었다.-《잡아함경》 이림경 도정 스님은 경전을 펼쳐놓고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갔다. 경전에는 마음을 놓아주라고 했는데 도정 스님은 ‘애쓰지 말고 홀가분하게 탁 내려놓으라.’고 섬세하게 주문한다.
불교한문 원전에 나타난 불교시간론을 밝힌 690여 쪽 분량의 책. 이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의 연구서다.불교에서 시간에 대한 관심은 무상(無常)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는 것이다. 불교에서 시간이 논의되는 주요한 이유는 과거에 대한 회한이나 미래에 대한 기대 등에서 나타나는 ‘시간에 대한 집착을 소멸시키고자 함’이라는 말이다.시간에 대한 불교의 일반적 관점은 당나라의 보광(普光)이 《구사론기》에서 말한 “시간은 따로 실체가 없고 법에 의거해 가립한다〔時無別體 依法而立〕.”는 문장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대승에 대한 믿음을 일으키고자 마명 보살이 저술한 《대승기신론》은 대승불교의 핵심을 기술한 최고의 논서로 알려져 있다.이 책은 명말(明末)의 고승으로 선(禪)과 교(敎)에 모두 통달했던 감산 덕청 선사가 쓴 《대승기신론직해》(이하 《직해》)를 우리말로 옮기고 상세한 각주를 붙인 것이다.《대승기신론》(이하 기신론)은 불교의 근본 개념부터 신앙적인 측면까지 실천 수행의 단계를 간단명료하게 설하고 있어서, 예로부터 대승불교 입문서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