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불교관을 심어주고 불자청소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제1회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가 성료됐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9월 12일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8개 고사장 82개 교실에서 ‘제1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를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제24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이하 불미전)’ 전시회를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불미전 전시작품은 총 60점으로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 특선 20점, 입선 28점이다. 최우수상 2점에는 문화체육부장관상과 문화재청장상을 추가해 위상
“임기 내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의 법인화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겟습니다. 불레협의 사단법인화를 통해 재정의 안정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정비에 나설 것입니다.”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이하 불레협)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된 비구니 도경 스님(예천 원명사 주지)은 9월 1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4년 동안 활동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오는 10월 22일 오후 1~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불교문화공연장에서 치러진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심경 스님, 이하 중앙선관위)는 9월 14일 209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투표일이 10월 22일로 확정됨에 따라 9월 19일 선거 일정을 공고하고, 10월 7
성철 스님의 책이 보관된 경남 합천 해인사 백련암 서고(장경각)에서 16세기 중엽의 희귀 고서인 《십현담 요해(十玄談 要解)》〈언해본諺解本〉이 발견됐다. 《십현담 요해(要解)》는 당나라 동안상찰 선사가 저술한 10가지 게송인 《십현담》에 매월당 김시습(설잠 스님)이 한문 주석을 책으로 언해본은 이를 1548년(명종 2년) 강화도 정수사에서 판각된 것을 인경
각명 스님(법주사 봉곡암 감원)이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각명 스님은 9월 15일 오후 2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다실 ‘나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출마 선언했다. 각명 스님은 32대 총무원장 선거에 기호6번으로 나섰으나, 유효투표를 한 표도 얻지 못했었다. 각명 스님은 간담회에서 배포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단 내외의 존경, 계파를 초월한 공정성, 사부대중에 대한 서비스 능력이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분석은 출가와 재가 모두 비슷했다. 또 차기 총무원장이 해결할 종단 현안은 포교활성화와 승가의 대사회적 도덕적 권위 확립으로 나타났다. 선거제도는 간선제 보다 직선제를 선호했다.
의사 안중근은 100년 전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안중근은 체포 후 이토 히로부미 저격의 첫 번째 이유로 “우리나라 국모를 죽인 죄”를 들었다. 1895년 일본 공사 미우라에 의해 자행된 명성황후 살해 사건의 죄과를 물은 것이다. 《조선을 죽이다》는 혜문 스님이 약탈문화재환수운동 과정에서 찾은 명성황후 살해 기록과 역사적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원장 이진호) 정형외과 임군일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시행하는 ‘2009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 연구자로 선정됐다. 임 교수가 제출한 연구주제는 ‘무세포이식 연골재생기술 개발’로 매년 5억 원씩 5년간 총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임 교수가 제출한 과제는 기존의 세포 이식을 이용한
불화(佛畵)는 ‘시각적 경전(經典)’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화폭에 담았다. 신비감과 환희심은 불화의 전달력이다. 난해한 교리를 눈으로 보여준다. 크고 작은 화폭에 《팔만대장경》을 담았다. 김정희(원광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정리한 《불화, 찬란한 불교미술의 세계》는 300여 점의 도판과 함께 한국불교의 정수를 담아낸다. 우리 고유의
절집의 스님이 썼지만 불교 책은 아니다. 대중매체에 기고한 글과 법문, 인터넷을 통해 써온 글들이지만 불교만 담지 않았다.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한 곳인 송광사에서 출가해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 주지 소임을 살며 짬을 내기 어려울 만큼 시간에 쫓기지만, 책을 읽는 즐거움을 놓치지 싫어했다는 스님의 책읽기로 발생한 긍정의 눈을 전한다. 보경 스님이 〈사는
“절은 쓰레기장입니다. 마음의 더러운 것을 다 버리고 가는 곳이기에 쓰레기장입니다. 분노라는 쓰레기, 탐욕과 어리석음이라는 쓰레기, 고통, 번뇌와 같은 것도 다 버리고 가십시오. 수행자는 청소부입니다. 그 쓰레기들을 한데 모아 처리하는 청소부입니다. 절이라는 쓰레기장에 자주 찾아와서 마음의 쓰레기들을 버려 놓고, 돌아갈 때는 가볍게 돌아가면 좋겠
조계종 초심호계원이 직무비위 등으로 징계 회부된 정수 스님(제적본사 월정사)에 대해 공권정지 10년을 판결했다. 관심을 모았던 마곡사 전 주지 법용 스님은 본인 불출석에 의해 심리가 연기됐다. 조계종 초심호계원(원장 종열스님)은 9월 10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67차 심판부를 개정,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심판부는 중국 유학중 승
혜조 스님의 시집 《너를 위하여 밝혀둔 작은 램프 하나》가 18년 만에 재출간됐다. 시집은 혜조 스님의 출가 전 속명으로 발간됐었다. 《너를 위하여 밝혀둔 작은 램프 하나》은 생에 대한 괴로움과 몸부림을 담담하게 표현한다. 괴로움 너머의 평정의 세계와 순일한 아름다움을 감각적인 시어에 담았다. 혜조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문화국장 소임을 살다가 현재는 불교방
임제 선사는 말한다.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면 그곳이 모두 진리의 자리다.” 그 생생한 목소리가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이다. 주인으로 살 것인가, 종으로 살 것인가? 불교와 기독교를 생각해 본다. 주인으로 사는 것이 좋은가 종으로 사는 것이 좋은가. 아마 대다수 주인으로 사는 것을 택할 것이
성민 스님(서울 신대방동 장안사 주지)이 9월 2일 양천경찰서 경승실장에 위촉됐다. 아름다운 선원 주지 법원 스님과 법륜심인당 주교 재당 정사는 신임 경승에 위촉됐다.
불교적 메시지를 극 바탕에 녹인 현대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최송림 작 김성노 연출의 〈아버지의 가수〉가 그것이다. 불교의 가르침을 연극에 담고자 모인 양지창작문화연구원 극단 양지무리(대표 남우성)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작품으로 선정한 작품이다. 극은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매일 하루 두 차례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무대에 오른다. 〈아버지의 가수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정몽준 신임 한나라당 대표에게 평화와 공존·공생의 정치를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지관 총무원장 스님은 9월 10일 오전 10시 40분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몽준 박희태 전 대표에 이어 한나라당 대표직을 승계하고 취임인사차 방문한 정몽준 신임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지관스님은 &ld
9월 18일 역사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젊은 학인 소통통로 돼야·축소방침에 우려 ‘한국불교 출가와 재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중앙승가대학교 신문사 창간 20년 기념 세미나의 주제이다. 세미나는 ‘경전과 율장에 나타난 출가자와 재가자의 관계’(희랑대 주지 경성 스님), ‘오늘날 출가자와 재가
불교와 그리스도교는 현실에서 다르다. 서로 대화하고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는 화합적 당위론은 공감하면서도 양 종교의 현실적 만남은 접점을 찾기 어렵다. ‘오직 예수’라는 단일적 믿음을 통한 천국에서의 영생을 최고의 가치로 삼은 그리스도교와 ‘불성’ 회복을 통한 까달음이 궁극적 목표인 불교는 같아 보이지 않는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