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스님이 논문표절 의혹에 빠졌다. 이사장은 탱화절도 의혹까지 불거졌다. 누구보다 학교를 사랑한다는 한 학생은 목숨 건 50일 단식을 했다. 4년여 동안 학교가 온전하게 운영되길 바랐다.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이었던 김건중(동국대 정치외교학과 10학번, 28)은 투쟁했다. 학생총회서 ‘보광 총장 OUT’을 결의했다. 사상 초유의 일을 이끌어 냈다. 동국대 이사(임원)가 총사퇴했다. 하지만 김건중 학생에게 돌아온 것은 ‘무기정학’이었다. 징벌 이유는 ‘학생명부 파기’였지만, 승려 총장과 승려 이사장 사퇴에 앞장선 게 사실상 이유였다. 그는 2016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2년 8개월여 동안 학생의 본분인 공부를 할 수 없었다. 학교가 내린 어이없는 징벌이었다. 2010년 입학한 김건중은 빨라야 2020년 2월 대학 공부를 마칠 수 있게 됐다. 입학 후 10년 만이다. 지난 19일 동국대 민교협과 교수협의회, 동국대 민주동문회는 김건중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전중은 지난 2일 노무현재단 10기 장학생에 선발됐다. 김건중의 단식 때 선출된 이사직을 내던진 스님도, 동조 단식한 스님들의 뜻도 흩어진 지 오래지만, 그를 가르치는 교수들과 동문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았다. ‘노무현 대통령’ 이름으로 장학금도 받았다. 19일 장학금 수여식 후 김건중 학생을 만났다. -오랜만이다. 동국대 민교협(회장 김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과 교수협의회(회장 한철호, 역사교육과 교수), 동국대 민주동문회가 장학금을 수여했다. 노무현재단 장학생으로도 선발됐다. 기분이 어떤가? ☞ 교수님들께서 십시일반 모아주신 마음을 잘 전달 받았다. 장학금을 주신 교수님들과 동문 선배님들께 감사의 글을 보냈다. 모아주신 마음은 선생님들의 다른 제자들과 함께 조금 더 나은 우리 학교를 만들기 위해 나눠 쓰도록 하겠다고 했다. “너를 위해서 써라”라는 말씀이 같은 뜻인 줄로 알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동문 선배들에게는 저 혼자 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동국대를 사랑하는 동문과 학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늘 격려해주신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지난 4년간 꿋꿋이 싸울 수 있었다. 함께 싸운 후배들에게 일일이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가 어려워서 시간 넉넉한 저를 대표로 불러주셔서 장학금을 주신 것으로 알고, 그 뜻에 맞게 앞으로 진행할 학내 민주화 활동사업 및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내 민주화 활동을 하는 데에 힘쓰는 친구들과 잘 나누어 쓰도록 하겠다. 저도 어서 졸업하여 선배님들처럼 후배를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동문이 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받는다는 것은 기쁘면서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사람 사는 세상을 직접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그 일이야말로 몹시 기쁘면서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꼭 그렇게 하리라 다짐한다. 불의를 외면하지 않고, 권력 앞에 고개 숙이지 않고, 밥 빌어먹기 위해 굴복하지 않겠다고 노무현재단 장학생 선발 소감을 적었다.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연맹장 성행)이 2019년도 대원을 모집한다. 유치원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가 대원으로 불교연맹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불교연맹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다양한 포상 기회가 주어지고, 활동 경력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 대원이 된 어린이 청소년은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불교연맹 활동은 대원 6~8명으로 구성되는 ‘반제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반제도’는 반장, 부반장, 행정 등 각기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협력, 책임, 지도력을 키우기 위해 도입됐다. 또 자신의 기록에 도전하는 진급과정과 적성과 취미, 직업 등을 고려해 정한 목표에 도전하는 기능장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다. 불교연맹은 올해 사찰연합캠프, 리더십 함양 캠프, 연등회 참가, 신라화랑도캠프, 불교영어캠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잼버리 법당 운영, 환경 보전 활동, 스키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02)722-9033
조계종 원로의원 법타 스님이 3월 14일 동국대학교를 찾아 비구니 기숙사 혜광원 재건립에 사용해 달라며 1000만 원을 동국대학교에 기부했다. 법타 스님은 “동국대학교 정각원장 소임을 살던 시절 혜광원 재건립이 지지부진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기부금이 혜광원 재건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은 “법타 스님께서 주신 혜광원 재건립 기금은 비구니가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법타 스님과 윤성이 총장 외에 종호 스님(대외부총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동국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동국108리더스 12기(회장 신명규)가 “후배를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일부를 모아 모교에 기부했다. 동국108리더스 12기 회원은 3월 12일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을 만나 ‘108리더스 기금’ 2400만 원을 전달했다. 동국108리더스는 2013년 6기가 글로벌 역량 강화 장학금 일부를 모아 기부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모두 일곱 차례 2억 2000만여 원을 전달했다. 신명규 12기 회장은 “동국108리더스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학교에서 받은 여러 혜택을 후배도 누릴 수 있도록 장학금 중 일부를 기부한다”고 말했다. 윤성이 총장은 “동국108리더스 12기 회원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을 후배를 위해 잘 사용하겠다”며, “동국108리더스와 회원이 동국대학교를 대표하는 리더그룹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명규 회장, 이희수 부회장, 이연우·이희선 학생 등 동국108리더스 12기 회원과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 종호 스님(대외 부총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김용현 학생처장 등 학교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동국108리더스는 동국대학교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려고 조직한 학생 역량개발 단체다. 동국대학교는 해마다 108명을 선발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와 네오로맥스(대표 찰리김)는 3월 11일 오후 4시 생명나눔실천본부 법인 회의실에서 ‘국민 건강 증진과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맺은 협약에 따라 네오로맥스는 매월 수익금 일부를 생명나눔실천본부 운영비로 지원하는 등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후원 활동을 진행한다. 생명나눔실천본부 네오로맥스의 관광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등 네오로맥스의 업무를 지원한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두 기관이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생명나눔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오로맥스는 전 세계 불교성지를 순례하는 여행사업과 크루즈사업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여성불자의 구심점인 불교여성개발원(직무대행 김외숙)이 흔들리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이 지난해 10월 30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10대 이사장 후보로 선출된 김외숙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를 승인하지 않다가 4개월 만인 2월 25일 정현 스님(법룡사 주지)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하면서 벌이진 일이다. 직무대행에 임명된 정현 스님은 3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불교여성개발원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목적사업인 불교여성광장 건립 기금과 특별행사 수익금 등 1억 3787만 7795원을 (사)지혜로운여성 통장으로 부당 전출하고, 조계종총본산성역화불사 동참금 등 지정기탁금도 불법전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불교여성개발원과 김외숙 원장은 각각 3월 7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반박문과 12일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회원이 추천한 원장 후보를 승인하지 않아 원장 공백사태를 야기한 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비구니를 내세워 불교여성개발원에 마치 큰 재정문제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불교여성개발원 설명에 따르면 (사)지혜로운여성은 불교여성개발원 부속기구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관에 규정돼 있고, 목적사업은 물론 종사자, 공간까지 공유하며 통합·운영돼 왔기 때문에 불법 전출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김외숙 직무대행은 기자회견에서 “매년 당연직 이사장인 포교원장이 주재한 이사회에서 예산 및 결산을 승인해 왔고 포교원에서도 매년 산하단체를 지도점검하며 적정한 것으로 평가해 왔다.”며, “불교여성광장 건립 기금과 총본산성역화사업 기금 모금, 단체 운영에 필요한 후원금 자동이체 신청, 회원 모집, 불교여성광장 건립 기금 약정 등을 모두 두 단체 공동 명의로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북한산 중흥사(회주 지홍)가 ‘해설이 있는 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북한산성을 알면 역사가 보인다’라는 주제의 이번 템플스테이는 3월 넷째 주말(3/23~24), 다섯째 주말(3/30~31), 4월 둘째 주말(4/13~14) 등 3차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중흥사는 북한산성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
(재)대한불교진흥원에서 매월 한 가지 주제 아래 저자 및 문화 예술가를 초청해 여는 ‘화요 열린 강좌’의 3월 주제는 ‘현대물리학과 불교’이다. 이번 강좌는 19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아인슈타인의 우주적 종교와 불교》(불광출판사)를 쓴 이화여대 김성구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김성구 교수는 서울대 문리과대학과
동국대학교 제18대 총장 보광 스님과 제19대 윤성이 총장의 이·취임식이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교내 본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윤 총장은 취임사에서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후방견인 전략과 통합과 연계, 그리고 다원화라는 전략으로 동국을 활기차게 만드는데 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또 “제4차 산업혁명과 같은 시대적 흐름은 대학에게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할 때’ 이 문제들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함께 하기 위해서는 화합해야 한다. 화합의 시작은 소통이며, 소통하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해야 한다”며, “배려를 통한 존중, 존중을 통한 소통, 그리고 소통을 통한 화합, 이것들은 저와 여러분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또 “우리 구성원들의 역량이 한껏 발휘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적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학생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동국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선가 5종의 하나인 위앙종의 수행법을 체험할 기회가 생겼다. 비로자나국제선원(선원장 자우)과 성륜사는 미국의 영화 선사를 초청해 2차례에 걸쳐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집중수행 1차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목동의 국제선센터에서, 2차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전남 곡성의 성륜사에서 실시한다. 이번 집중수행에서는 불칠(佛七)과 선칠(禪七) 수행을
한국교수불자연합회 제18대 회장으로 김성규 영남대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2월 27일 ‘창립 31주년 기념법회 및 정기총회’를 열어 김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회장은 영남대 의과대학 교수와 법륜불자교수회, 사단법인 통섭불교원 원장을 맡고 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를 걷고 있는 이원영 교수가 지난달 인도 다람살라를 찾아 달라이라마를 만났다. 이 교수는 달라이라마에게 생명과 탈핵을 위한 새로운 국제기구 필요성을 설명했다. 달라이라마는 이 교수에게 불상을 선물했다. 이원영 교수는 6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17년 5월 서울을 출발해 지난해까지 10개국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는 2월 23일부터 이틀간 구례 화엄사에서 회원과 가족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2019년 신년법회’를 봉행했다. 신년법회는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초청강연, 문화공연, 다라니 철야정진, 예불, 회향법회, 암자순례 등으로 이어졌다. 김홍근 구례군청불자회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입재법회에서 김상규 공불련 회장은 “우리 사회가 양극화 등으로 갈등이 심한 것은 불심이 부족해서 생긴 것이라 생각한다.”며, “신년법회가 공무원 불자의 불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구촌공생회가 건립, 운영하고 있는 케냐 엔요뇨르 영화초등학교와 올로레라 태공초등학교 학생에게 2019년 새 학기 선물로 교복이 지원됐다. 이번 지원은 군포 만수사 시운 스님은 기부로 이뤄졌다. 지난해 9월 지구촌공생회 케냐 지부 시찰에 동행한 시운 스님은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평상복을 입거나 낡은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았다. 스님은 교복 지원을
노 비구니가 인재불사에 쓰라며 전 재산과 법구를 기증하고 입적해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2월 17일 입적한 영암 지장사 주지 정법 스님이 주인공. 정암 스님은 2014년 “불교 발전은 인재불사에 달렸다. 불교인재를 양성하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사후 시신 기증과 전 재산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스님의 뜻에 따라 입적 후 유산 1억 4000만 원과 시신은 동국대학교에 기증됐다. 스님의 시신은 의과대학 교육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스님은 정법장학회를 설립해 2012년부터 입적 전까지 6300만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이대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은 “모든 것을 동국대학교에 맡기신 스님의 메시지는 오직 ‘참사람 인재를 키워 달라’는 것”이라며, “정법 스님의 뜻을 받들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종립 동국대학교(총장 보광)가 서울·경주캠퍼스 모두 합쳐 학사 3387명, 석사 598명, 박사 126명,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위과정 7명 등 4118명 학위 취득자를 배출했다. 동국대학교(총장 보광) 서울캠퍼스는 2월 18일 오전 11시 교내 중강당에서 ‘2019년 봄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963명, 석사 540명, 박사 124명 등 모두 2627명이 학위를 받았다. 총장 보광 스님은 “수많은 동문 선배들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왔고, 그분들의 발걸음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다.”며, “어디에 나아가든 동국의 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이 사회의 훌륭한 인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재단법인 선학원 도제인 새터민 출신 도현 스님이 불교학 학사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스님은 재학 중 새터민 동아리 ‘통일 하울림’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서울캠퍼스는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소속 변준형 선수 등 10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2월 20일 오전 11시 교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봄 학위 수여식’을 열어, 학사 1357명, 석사 58명, 박사 2명,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위과정 7명 등 모두 142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대원 경주캠퍼스 총장은 “학위를 받는 것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항상 배움의 자세를 견지하면 10년, 20년 뒤에는 더 많은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은(간호학과) 씨가 경주캠퍼스 전체수석을 차지했으며, 채건선(불교학부) 씨가 이사장 공로상을, 김태중(불교문화대학원), 이부원(사회과학대학원), 전경수(경영대학원) 씨가 각각 총장 공로상을 받았다.
김건중 전 동국대학교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의 징계가 풀렸다. 2년 반 만의 일이다. 김건중 전 부총학생회장은 2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무기정학이 2년 반 만에 해제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징계 해제 사실을 알렸다. 김 전 부총학생회장은 2015년 9월 17일 열린 동국대학교 학생총회 당시 학교 측이 제공한 학생명부를 소홀히 관리했다는 이유로 2016년 7월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 페이스북 글에서 김 전 부총학생회장은 “지난 4차례 징계를 연장한 상벌위원들이 갑작스레 조건 없이 무기정학을 해제한 것이 신임 총장님의 대화합이라면 잘 알겠다.”며, “학생들이 대화합을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학교의 운영과 각종 의사 결정구조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 김 전 부총학생회장은 또 “총장 한 명 바뀐다고 해서 동국대학교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며, “구성원들이 만들어나가는 학교가 되는 그날까지 학생들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천태종 황룡사가 천태종복지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회복지 기금마련을 위해 돼지저금통을 배부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인천 황룡사(주지 갈수)는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과 함께 지난 2월 10일 사찰 내에서 돼지저금통 500여 개를 신도들에게 배부했다. 이번 행사는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황룡사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천태종복지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며 새
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에서 운영하는 노량진 ‘마음충전소’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취업준비생에게 호빵을 나눠줬다. 이날 행사는 2월 16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약 4시간가량 노량진 거리에서 호빵 500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것을 비롯해 청년장학금 수여와 마가 스님의 축하법문, 만트라 명상, 마음충전소 후원자 공로상 수여 등 다양한
생명의 기운이 움트는 3월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적기이다. 불교계 교육기관과 연구단체, 신행모임 등이 교학 연찬과 교리 학습, 신심 고취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강좌가 3월을 전후해 시작되는 탓이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은 이달 25일부터 12주 동안 불교경전과 조서어록을 배우는 강좌를 개설한다. 《청정도론(위숫디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