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산사의 가치를 살펴보고, 세계유산 등재의 당위성을 확인하는 학술회의가 개최된다.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세계유산과 한국전통산사의 재조명’을 주제로 12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김천 직지사 주지 흥선 스
부산박물관(관장 박방룡)은 11일부터 2015년 2월 15일까지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기념 전시 ‘부산박물관 소장 유물 100선(選), 진보(珍寶)’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78년 부산박물관 개관 이후 기증·구입·발굴조사 등을 통해 확보한 유물 4만여 점의 가운데, 10
한·중·일 탑파 비교연구를 통해 백제 석탑의 기원에 대한 연구현황을 정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과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소장 우재병)은 5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동아시아 불탑과 백제 석탑’을 주제로 ‘2014년도 백제연구 국제학술회
지난 2009년 1월 14일, 학계는 물론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유물이 발견됐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 중 1층 심주석에서,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무왕의 발원으로 창건된 사찰로만 알려진 미륵사의 실체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유물 9900여 점이 한꺼번에 발견된 것이다. 금동제 사리 외호 1점, 금제 사리 내호 1점, 금제 사리 봉영기 1점, 은
구산선문 중 하나인 사굴산문의 본산이었던 강릉 굴산사지에서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귀부가 발견됐다. 굴산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고 사지 정비와 복원을 위해 2010년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덕문)는 27일 발굴현장에서 설명회를 열어 제3차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했다. 새로 발견된 기부는 너비 255cm, 길이 214cm,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오래전 ‘약탈’된 문화재가 ‘절도’라는 범죄를 통해 원소유국으로 돌아온, 국제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건”이다. 누구는 “원래 우리 문화재이니 돌려줄 필요 없다” 하고, 다른 누구는 “훔쳐왔으니 돌려줘야 한다”고
각 종교문화재에 대한 국비, 혹은 지방비 지원을 둘러싸고 각종 마찰이 끊이지 않는다. 얼마 전 10·27법난기념관 건립 사업이 민간 기념관 국고 지원 논란과 함께 기독교계의 반발이 일었고, 선거철엔 종교계 지원공약이 넘쳐난다.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종교계 예산 지원은 어느 정도일까?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사장 박광서)는 ‘정
흔히 해인사를 ‘법보종찰(法寶宗刹)’로 부른다. 경내에 고려대장경 목판이 보존돼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해인사는 이 못지않게 고문헌도 많이 소장하고 있다. 성보박물관에는 해인사 도서관에서 옮겨온 255책과 벽송사에서 옮겨온 356책, 연호사에서 옮겨온 82책 등 무려 7백여 책의 고문헌이 있다. 법보종찰 해인사에 소장돼 있는 각종 고문
불교용어도 그렇지만 문화재 이름을 영문으로 표기할 때 난감한 경우가 한둘이 아니었다. 연구자마다, 기관마다 표기가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이제 거두어도 좋을 듯하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 정보의 전달, 교육, 홍보에 있어 혼란을 방지하고, 통일된 영문 표기 기준을 널리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최근 《문화재 명칭 영문 표기 용례집》을 발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는 17일 대구 파계사 원통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파계사 원통전이 17~18세기 건물에서 나타나는 다포식 맞배지붕 건물의 전형적인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왕실의 원당임을 입증할 수 있는 각종 유물이 온전히 보전되고 있어 건축적,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고려 초 유식학 중흥을 이끈 지광국사 해린(智光國師 海麟, 984~1067) 스님이 주석한 원주 법천사지의 중심 사역이 처음 확인됐다. 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은 6일 원주 법천사지에서 남북 일직선상에 금당과 강당을 배치하고 금당 앞에 두 기의 탑을 세운 쌍탑일금당식 가람구조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쌍탑일금당식 가람배치는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가
일반인들이 괘불을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마하게 커서 상설 전시하는 곳도 없을 뿐 아니라, 의식용 불화이기 때문에 사찰에서도 영산재 같은 큰 법회가 있을 때나 모셔내 걸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다. 각 사찰이 소장하고 있는 괘불을 테마전 형태로 일반에 공개해 오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9번째 전시작으로 ‘부안 개암사 괘불(보물 1269호)&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3일 남해 용문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남해 용문사 대웅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의 다포계 팔작지붕 불전으로 조선 현종 7년(1666)에 일향 화상이 건립했다. 문화재청은 “평면 구성과 공포의 표현 기법, 상부 가구와 닫집의 수려한 장엄 수법 등이 18세기 이후 건립된 사찰 주불전의 특징적
다른 이의 작품을 베껴 그리는 작업은 별 의미가 없다고 지레짐작할 수 있다. 작가의 생각을 담아 작품에 혼을 불어 넣는 작업이 아니다 보니, 남의 그림이나 모방하는 ‘짓거리’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호류지 금당벽화처럼 그 대상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옛 것을 보존하고 계승해 후대에 전하는 것은 물론, 훼손되었을
▲ ‘백용성 역 한글본 『신역대장경』(금강경 강의)’ ▲ ‘백용성 역 한글본 『신역대장경』(금강경 강의)’ ▲ ‘백용성 역 한글본 『신역대장경』(금강경 강의)’ ▲ ‘백용성 역 한글본 『신역대
▲ 100조 담홍색 모시가사. <사진 = 문화재청> ▲ 25조 홍색 모본단가사. <사진 = 문화재청> ▲ 21조 금직 금란가사. <사진 = 문화재청>
용성 스님이 우리말로 번역한 《금강경》과 한암 스님 가사가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30일 ‘백용성 역 한글본 『신역대장경』(금강경 강의)’와 ‘한암 스님 가사(袈裟)’ 2건을 문화재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다. ‘백용성 역 한글본 『신역대장경』(금강경 강의)’은 용성 스님이
금동보살좌상 등 서산 보원사지 유물 첫 공개백제는 중국 역사서 《주서》에 “승려와 절과 탑이 많다”고 기록될 정도로 불교가 융성한 국가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백제 옛 땅에서 화려했을 당시 불교의 흔적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화려했을 사비시대 백제불교의 일면을 그려볼 수 있는 상설전기가 마련된다. 부여와 익산지역 백제사찰 유적을 학술조
환수문화재를 국가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는 2011년 일본 궁내청으로부터 반환받은 조선왕조의궤 81건 167책을 등 소장처의 추천을 받은 환수문화재를 국보, 보물 등 국가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소장처로부터 추천을 받은 22건 50점에 대해 기초조사를 마쳤으며, 이중 12건 32점을 대상으로 우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