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신교 신뢰도가 다른 종교와 비교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개신교계 8개 언론사는 9월 2일 ‘코로나19의 종교 영향도 및 일반 국민의 기독교(개신교) 인식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지앤컴리서치가 진행한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20일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일본 불교 종파로 국내에서 활동해 온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 승려 신도 등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서울시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승려 1명이 지난 5일 확진된데 이어 접촉자 가운데 신도 11명이 7일 추가 확진됐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포교소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했다.방역당국 조사 결과, 서울포교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법회를 열었다. 방역당국 조치로 법회에 참석한 315명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12명을 제외한 30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국불교태고종 제17~19세 종정을 역임한 혜초당 덕영 스님이 세수 89세, 법랍 75세를 일기로 8월 26일 자정 순천 선암사 무우전에서 입적했다.스님의 장례는 태고종 종단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선암사 무우전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8월 30일 오전 10시에 엄수되며, 다비는 선암사 다비장에서 있을 예정이다.혜초 스님은 1932년 경남에서 태어나 1945년
“법인 이사진의 입장문은 오히려 할머니들의 생활, 역사공간으로서 나눔의 집을 운영할 의지나 능력이 부재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법인 이사진은 법인 운영의 문제가 무지, 운영 미숙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20여년간 이어지는 무지와 미숙이라면 법인을 더 이상 운영할 능력이 없음을 스스로 말하는 것이며, 법인이 문제를 알고도 묵인 또는 방치하였다면 이는 문제해결의 의지도 없음을 반증하는 것입니다.결국 입장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법인은 국·도·시 여가부 등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후원금을 쓰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이
“(‘나눔의 집’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필요한 의료 인력과 설비가 갖춰 있지 않은 공간에서 자유로운 외출과 이동을 하지 못하는 생활을 해야 했다.”송기춘 나눔의집민관합동조사단 공동단장(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8월 1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조사결과, ‘나눔의 집’은 할머니의 생활과 복지, 증언 활동을 위해 후원금을 사용한다고 했지만, 후원금 대부분은 할머니들을 위해 직접 사용되지 않았다.할머니들은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매년 100~150회 방문객을 만나고 증언 활동
“우리는 그간 (나눔의집) 후원금, 기부금 등을 모으고 아껴서 축적해온 약 140억 원 규모의 재산을 송두리째 빼앗기게 될 것임을 확실히 알 필요가 있다.”‘나눔의집’을 운영해온 조계종 금산사 스님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국민들이 십시일반 내놓은 나눔의집 후원금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드러낸 발언이 공개됐다.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는 지난 7일 전북혁신도시 수현사교육관에서 ‘불기2563년 제1차 교구종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금산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교구종회 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대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압박하는 입장문을 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횡령 등 혐의로 월주 성우 스님 등과 함께 피고발된 전 나눔의집 상임이사 원행 스님이 회장이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4일 ‘나눔의집에 대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종단협은 입장문에서 “불교계에서 오랜 세월 동고동락하며 함께해온 시간들과 헌신을 송두리 채 폄하하고 그 기본가치마저 훼손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이어서 “수차례 관계당국 조사가 있었음에도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내부종사자 의사를
나눔의집 관련 업무상 횡령 혐의로 피고발된 원행 스님이(조계종 총무원장)이 종교인들과 7월 28일 ‘나눔의집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종교인 호소문’을 발표했다.호소문은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천주교), 오도철 원불교교정원장, 손진우 성균관장(유교),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함께 했다.후원금 유용 의혹 등이 불거진 나눔의집 관련 경기도 대응이 과다하다는 내용이다.원행 스님 등 종교인들은 “나눔의집은 광주시와 경기도 차원 특별 점검과 조사·감사를 성실히 받았다. 몇 차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후원금 유용 의혹 등이 불거진 나눔의집 이사 전원에게 직무집행 정지를 통보했다. 나눔의집(대표이사 월주 스님)은 처분에 반발해 7월 24일 수원지방법원에 ‘직무집행 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경기도는 7월 21일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에 임원 전원 직무집행 정지를 알리는 공문을 발송했다. 경기도 조치로 나눔의집 대표이사 월주 스님, 상임이사 성우 스님 등 이사 11명과 감사 2명은 민관합동조사단 최종 결과 때까지 권한이 정지됐다.경기도는 지난 6일부터 △행정조사 △인권조사 △회계조사 △
태고종에서 멸빈된 편백운 전 총무원장을 대신할 춘천 석왕사 주지로 호성 스님이 임명됐다.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7월 9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호성 스님(전 중앙종회의원)에게 춘천 석왕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태고종은 이번 조치가 “편백운 총무원장이 재임 시절 종단에 끼친 재산손실분 구상권 조치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을 특별점검하고 12가지 지적사항을 사전통지했다.경기도는 지난 5월 나눔의집을 특별점검했다. 6월 30일자로 나눔의집에 사전통지된 내용은 ▷현금 후원금 관리 부적정 △후원금으로 토지구입 △대표이사 사회보험료 지출 △후원금 용도 외 사용(소송비용, 과태료 등) △후원금 전용계좌 관리 부실 △후원금 수입사용내역 통보 및 사용결과 공개 미준수 △법당 관련 지출 부적정 △역사관 직원 및 관장 급여지출 부적정 △법인이사회 회의록 미공개 △정관상 목적사업 일부 미이행 △중요재산 등
한국불교태고종 제20세 종정에 지허 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제5대 원로회의 의장에는 도광 스님이 선출됐다.한국불교태고종은 15일 태고총림 선암사 만세루에서 원로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재적의원 21명 가운데 20명이 참석해 원로의장단 선출과 원로회의 사무처 구성안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원로회의 의장에는 청봉 스님과 도광 스님이 후보자로 추천됐다. 이후 진행된 투표에서 동수가 나왔고, 법랍이 많은 도광 스님이 제5대 원로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수장이 불교 명예를 실추시키고 사회법에서 실형을 받으면 종단협 직책이 해임되고 해당 종단은 종단협 회원 자격이 정지된다.지난 1월 상임이사 종단인 대한불교법화종 총무원장이 배임수재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구속수감 된 것이 이 같은 조치의 배경이다. 지난해 태고종 편백운 전 총무원장이 종단 내에서 불신임을 받고 호명 스님이 총무원장에 선출됐음에도 자신이 이사라며 종단협 행사 참석을 강행해 물의를 빚은 것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7월 14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제2차 이사회 및 제56차 정기총회’를 열고 정관 및 정관시행세칙을 개정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사태가 편백운 전 원장의 항소로 새 국면을 맞았다. 태고종 중앙종회로부터 탄핵된 편백운 전 총무원장은 ‘불신임 무효 소송’ 1심 패소 후 “항소 않겠다.”고 종도들에게 약속했지만, 이를 뒤엎고 7월 1일 항소했다.태고종 총무원은 이에 대응해 편백운 전 총무원장이 주석하고 있는 춘천 석왕사에 새 주지를
광주시 한 사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회 등에서 만연하던 종교시설 감염이 사찰에서 확인된 사례로는 처음이다.광주광역시는 6월 29일 전북도 27번째 확진자가 27~28일 광주 광륵사를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북 27번째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광주 광륵사를 찾았다가 광주 36번 확진자인 60대 광릉사 스님을 만난 후 확진 받았다.광륵사 스님은 지난 23일 광주 34번 확진자인 60대 여성이 광륵사를 찾은 후 27일 34번 확진자의 남편(광주 35번 확진자)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불교계 관련 예산 180억 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KBS는 “불교 민원성 예산이 추경에 포함됐다.”고 보도했고, 조계종은 “사실과 다른 전형적인 왜곡보도”라고 반박했다.KBS는 7월 3일 “‘불교문화행사 예산’이 왜 추경에서 나와? … 끼워 넣기 행태 여전”이란 제하의 보도를 했다.민주당 비례 초선 양이원영 의원이 불자 비례 초선 유정주 의원 부탁을 받아 증액 요청했다는 불교 관련 예산은 △불교문화행사 확대 15억 원 △사찰 보수정비 및 방재시스템 구축 77억000만 원 △문화재관람료 급감 사찰 지원 88억 원 등 180억 원이었다.KBS는 “코로나 때문에 문화행사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교문화행사’ 확대를 위해 15억 원이나 투입하자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 위기 극복과 상관없는 사찰 113개소 보수 정비 예산 60억 4600만 원과 사찰 49개소 방재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예산 17억 1500만 원도 증액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당한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나눔의 집’이 할머니에 직접 지원한 돈보다 등 신문 구독료에 더 많은 후원금을 지출했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2016년 기준)앞서, 직원들은 ‘나눔의 집’ 실태를 고발하면서 “할머니들 병원 치료비, 물품 구입 등을 모두 할머니들 개인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주장했다.‘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대표이사 월주 스님, 상임이사 성우 스님)은 지난해 25억원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 가운데 할머니들이 있는 ‘나눔의 집’으로 보낸 돈은 6400만원이었다.나눔의
경찰이 일본군 위안부 보호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후원금 논란 관련 본격 수사 중이다.민갑룡 경찰청장은 1일 기자들과의 정례간담회에서 “고발장 접수 후 수사를 하면서 추가로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다.”고 했다.간담회에 배석한 경찰 관계자는 “나눔의 집 관련 자료를 대부분 압수해 분석 중이다. 고발인 기초 수사를 마쳤다. 관련 자료 분석과 관계자를 소환해 분석 조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나눔의 집’ 직원 7명은 지난 3월 10일까지 모두 3차례 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설립된 ‘나눔의 집’이 법이 명시한 회계 분리도 무시한 채 법인 시설 회계 구분 없이 방만하게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 광주시는 지난달 2~3일 ‘나눔의 집’을 대상으로 ‘노인복지시설 지도점검’을 했다. ‘나눔의 집’은 ‘후원금 관리 부적정’을 이유로 시로부터 과태료 300만 원 처분을 받았다.점검 결과 보고서는 “‘나눔의 집’ 시설장이 법인 업무를 수행하고 법인회계가 시설회계 업무를 대행하는 데다가 시설 내에 법인직원 사무실이 위치하는 등 법인과 시설이 구분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이어서 “‘나눔의 집’(시설)의 특수성으로 후원금이 상당하지만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법인과 시설의 이름이 같아 후원자들이 혼돈을 겪고 있다”고 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안심정사가 서울 양재동 시대를 시작한다. 조계종 구룡사와 능인선원, 천태종 관문사 등 대형 도심사찰이 모인 곳이다.안심정사(회주 법안, 주지 혜심)는 17일 개원법회를 봉행했다.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격려사에서 “법안 스님 같은 분이 종단에 몇 분만 더 계셔도 태고종단 위상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스님은 “법안 스님은 종단이 어려울 때마다 발 벗고 나서서 종단 살리기에 앞장서왔다. 오늘 안심정사 서울본부 개원으로 한국불교와 태고종이 더 우뚝 서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