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불교미술 본연문도회(이사장 전연호)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 9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에서 ‘제9회 불화 이야기’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본연문도 기존 작가와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불화반 학생 등 27명의 불화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불화 이야기’는 금어 일섭 스님의 맥을 이은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본연 전연호 선생의 지도로 20년 넘게 불화를 연구·계승하고 있는 단체로 1998년 결성됐다. 전연호 선생은 (사)불교미술 일섭문도회 이사장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이 찬불가 영상을 제작해 일반에 공개했다.비로자나국제선원은 “자우 스님이 포교활동을 하면서 접한 찬불가를 선별해 누구나 평안해질 수 있도록 만든 ‘베스트 찬불가 20’ 영상”을 8월 19일 비로자나국제선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oreacosmicbuddha)에 공개했다.비로자나국제선원에 따르면 ‘베스트 찬불가 20’에는 기존 곡뿐만 아니라 신곡도 다수 포함돼 있다. 자우 스님이 작사하고 이진구 작곡가가 작곡한 ‘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는 지난 달 사전 공개돼 불자
미국 매사추세츠(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공과대학생들이 템플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고인쇄문화를 체험했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8월 5일부터 이틀간 외국인에게 한국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형 템플스테이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숲속 판화 여행 템플스테이’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템플스테이에는 미국 MIT 공대생 9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고판화박물관이 준비한 △목판화 T-셔츠 만들기 △나만의 목판화 만들기 △전통 책 만들기 등 다
2009년 5월, 서울 진관사 칠성각을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독립신문》 등 19점의 문건과 함께 태극기가 발견됐다.백초월(白初月, 1878~1944) 스님이 일장기의 붉은 색 원에 청색으로 태극무늬를 덧칠하고, 4괘 형상을 먹으로 그려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이 태극기는 왼쪽 윗부분 끝자락이 불타고 여러 곳에 구멍이 뚫린 흔적이 있어 1919년 3·1운동 당시 현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짐작된다.‘진관사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린 유일하고 가장 오래된 사례라는 점, 사찰이 독립운동의 배후 근거지나 거점지로 중요한 역할했음을
제20회 회당문화축제의 메인 행사인 ‘독도아리랑 콘서트’가 8월 2일 오후 7시 울릉도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회당문화축제’는 대한불교진각종(통리원장 도진)이 종조 회당 대종사의 위업을 기리고 진호국가불사와 나라사랑의 메시지를 되새기기 위해 매년 종조 탄생지인 울릉도에서 개최하는 문화행사다. 코로나19사태로 3년 간 중단되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열렸다. 저동항에서 ‘독도아리랑 콘서트’가 열리기는 2012년 이후 10여 년 만의 일이다.올해 ‘독도아리랑 콘서트’는 진각복지재단 산하 꿈나무어린이집 원아들의 난타 퍼포먼스와
화려한 건축 양식과 수려한 장엄 수법으로 18세기 이후 건립된 사찰 불전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남해 용문사 대웅전의 고색 단청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남해 용문사(주지 승원)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수국사찰(守國寺刹) 남해 용문사 특별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8월 10일 오후 1시.이번 전시회에는 용문사가 동국대학교에 의뢰해 2018년부터 이듬해까지 진행한 대웅전 단청 기록화 사업의 결과물과 동국대학교 출신 불교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제1전시관 1층에서는 조
통도사성보박물관은 8월 5일부터 20일까지 관내 2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정정혜 작가의 개인전 ‘날마다 좋은 날’을 개최한다. 개막식 8월 5일 오후 3시.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수도, 화병도, 문자도, 십장생 등 여러 주제를 다양한 화법으로 풀어낸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정정혜 작가는 매년 개인전을 열어 우리 민화를 알려왔다. 2017년 NCC동행 갤러리 초대전을 시작으로 치폴라로쏘 갤러리 초대전, 대구KBS 갤러리 개인전, LA문화원 공모 초대전 ‘3인의 작가, 민화와 마주하다’, BFAA 국제아트페어 개인전, 안동 묵계서원 초대
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만해축전추진위원회, 동국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등이 함께 주최하는 ‘제12회 님의 침묵 전국 백일장’이 8월 14일 오후 2시 인제 동국대학교 만해마을 캠퍼스교육원에서 열린다.백일장은 시와 시조의 운문부와 수필의 산문부로 나뉘어 열린다. 등단하지 않은 이라면 지역, 연령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제는 행사 당일 발표된다.문단의 중진이나 원로 문인을 위촉해 심사를 진행하며, 수상작과 시상일은 추후 공지한다.부문별 장원 각 1명에게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 차상 각 1명에게
한국사경연구회(회장 박경빈)는 ‘불교 문화재의 보고(寶庫), 전통사경’을 주제로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에 있는 갤러리 라메르 1층 1관에서 열여덟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명예회장인 김경호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과 박경빈 회장 등 한국사경연구회 회원 43명의 작품 43점이 출품됐다. 출품된 사경 작품의 양식도 선권자본과 절첩본 형식의 전통사경과 액자나 족자 형식의 현대사경, 성경사경, 서각 등 다양하다.우리나라 사경은 중국 원나라에 수백 명의 사경승을 보낼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지만, 조선
아소카왕은 인도를 처음으로 통일한 마우리아 왕조의 3대 군주였다. 그는 왕위 계승 과정에서 이복동생 99명을 죽인 냉혈한이자 정복 전쟁에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피의 군주였다. 하지만 칼링카국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살육의 참혹함을 깨닫고 법(法, dharma)으로 세상을 다스릴 것을 서원하고 실천에 옮겼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한 그는 수많은 탑과 사원을 세우고 다른 나라에 사신을 보내 불교를 전했다. 불교가 교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융성해지는 기틀을 마련한 아소카왕의 삶은 전륜성왕과 다르지 않았다.아소카미술연구회는 법으로 세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토요일 오후 4시 원내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모두 네 차례 ‘2023 이수자뎐(傳)’을 개최한다.‘이수자뎐(傳)’은 무형유산의 차세대 전승주역인 이수자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장을 넓히고자 국립무형유산원이 시행하는 공모 공연이다.올해 ‘이수자뎐’에서는 7월 22일 성휘경 강릉단오제 이수자의 ‘양중 지(之) 미음(微吟)’를 시작으로 8월 5일 이은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의 ‘모던 수궁가 - 과거와 현재의 만남’, 8월 12일 권효진 승무 이수자의 ‘생명의 몸짓, 그 치유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은 25만여 점의 소장 유물 가운데 국가와 시·도 지정문화재, 관련 자료를 소개하는 온라인 특별전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을 7월 7일부터 ‘장서각 온라인 전시관’(ejsg.aks.ac.kr)에서 상설 전시한다.전시에는 국보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과 보물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대불정다라니(大佛頂陀羅尼)’,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藥師瑠璃光如來本願功德經)’, ‘범망경 노사나불설보살심지계품(梵綱經盧舍那佛說菩薩心地戒品) 제10의 하’, ‘대방광불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대구·경북의 불교문화 산업’을 주제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열린다.이번 불교문화엑스포에서는 문화사업전과 기획특별전, 주제전 등 전시회와 다채로운 체험, 무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문화산업전은 섬유·금속·도자 등을 활용한 불교공예전과 전통·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불교예술전, 건축·식품·차·의복·문화 상품 등을 볼 수 있는 불교문화전으로 구성된다.기획특별전에서는 조각장·소목장·창호장 등 대구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소속 장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장인의 공방전’과 대구·경북지역
“달아 달아 밝은 달아 / 네 나라에 비춘 달아 / 쇠창을 넘어 와서 / 나의 마음 비춘 달아 / 계수(桂樹)나무 베어 내고 / 무궁화(無窮花)를 심으과저.”만해 한용운 스님이 3·1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를 때 민족 독립을 염원하며 지은 시 ‘무궁화 심으과저’의 첫 연이다. 스님은 이 시를 《개벽》 27호(1922년 9월호)에 발표했다.광복 87주년을 앞두고 만해 한용운 스님의 나라 사랑, 겨레 사랑 정신을 기리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경기 광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광복 78주년을
온고지신(溫故知新)은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라는 말이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해석하는 예술 활동은 ‘온고지신’의 정신을 드러내는 작업이 아닐까?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는 우리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 김선용 작가를 초청, ‘온고지신’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7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선용 작가의 ‘연결 시리즈’와 ‘반전 시리즈’, ‘관음보살도’, ‘지장삼존도’, ‘삼장보살도’, ‘기억과 흔적’ 등이 소개된다.‘연결 시리즈’는 전통 회화 방식을 빌리면
좋은벗풍경소리와 붓다콘서트회가 ‘2023 찬불가 열창대회’를 개최한다.2015년 처음 열린 열창대회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다. 열창대회는 ‘찬불가의 대중화’라는 슬로건으로 기존의 찬불가 대회에서 벗어나 신행 생활에 재미와 활력을 더하고 불교음악 포교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열창대회에는 찬불가를 사랑하는 불자라면 누구나 개인이나 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단 중창은 12인 이하여야 한다. 참가곡은 찬불가와 찬불가요로 제한하며, 대중가요 개사는 허용하지 않는다.열창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열린다.예선은 7월 한 달